스위스에서 만든 유명한 모델명 LENCO L75 같은 턴테이블에는 78,45, 33, 16 등
속도가 4개로 돼 있습니다. 그 당시 16은 선택사양이기도 했는데...
특별히 거기에 맞는 레코드가 있었던게 아니고...전문가들이 그 음악의 특질 등을
보다 세심하게 연구할 목적으로 option을 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디지
털이 발달돼서 별 효용성이 없겠지만...
그런데,,,구정은님! 요즈음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디지털 좋아하시는 양반이
문명의 혜택은 이용하지 않고...여기에다 자꾸 이러는거 보기에도 참 안좋아 보입니
다. 짜증스럽기도 하고...
무슨 궁금증과 관련, 스스로 해결해나가다 정히 안되면...그 때 가서 도움을 요청
하는..그런 미덕과 겸손함을 보여주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구정은"이라는 이름의
명예도 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농담입니다만...혹여...혹여...구정은이라는 이름의 주민등록증 어디서 주워서
사용하시는건 아니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되도록이면 인간이 해야할 도리가
있고 자제해야할 될게 있다고 봅니다.
정말 대핵이 안서는 분이시네...LP수천장 수만장 가지고 있으면 뭘해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이곳 저곳 찿아볼곳 다 찾아보다가 정히 안되면...이러 저러
해서 이게 궁금한데 하며 질문하시면 서로가 합심해서 궁금증을 해결해 갈수도
있지만...오늘 지금 몇번째 입니까?? 될수 있으면 그런 노력의 흔적을 보여달라는
것이지 다른 뜻은 없습니다
난 스피커 선재 정말 관심도 없어요..
옛날에 내 손으로 무슨 스피커 살 때 선재 딱 한번 사봤습니다. 그래서 님의 스피커
선 논란 일으킬 때 관망꾼의 입장이었습니다. 단지 그 대화 중심속에서 님의 분란적
태도에 대해 좋지않은 이미지를 조금은 가지고 있을 뿐...
그런 것도 하나의 기술로 보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님께서도 모든 오됴매니아
들의 그런 관심사를 좀 더 모양새 좋게 끌어가셨다면...결과 또한 좋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분란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은게
있다면...선재의 실체...즉 허구성을 깨우쳐가게 하는데 대해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좀 더 진지하게...그리고 좋은 분위기를 유도해 가면서 그같은
관심사들을 끌어가 주었으면 합니다
사실 선재논란은 일부러 일으켰지요.
이곳에 장사꾼들이 몰래 설치며 허튼소리를 늘어놓고 사람들을 현혹하는걸 보아넘길수 없었으니까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스피커선재의 허무맹랑한 미신에서 벗어났다고 자신합니다.
장사꾼들은 분란을 일으킨다며 나를 욕하고 생난리를 쳤지만 많은사람들에겐 유익한 일이였지요.
저 역시 장사꾼들의 과장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님을 부정적으로만
봐줄 수 없는게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하지만...되도록이면 갖추어야 할 서로간의 예의만은 유지하자는 것입니다.
좀 못마땅한게 있더라도 연장자에게는 예우상 져주기도 하고...그러나 진실만은
일관되게 밀고 나가야 하겠지요.
16, 18회전수도 있었군요.
저도 레코드를 모우고 오디오 한지 30여년이 되었읍니다만
위의 회전수는 처음 알았습니다.
단지 제가 국민학교시절이었던 ’60년대 후반 경 보았던 레코드 중
EP레코드는 가운데 중심구멍이 LP나 SP레코드에 비해 크므로 반드시 “EP아탑타”(스테빌라이저가 아님, 중앙에 구멍이 뚫린 삼각형 비슷한 모양의 지지대)를 끼워 돌려야했지요.
EP레코드는 노래가 몇 곡 수록되지 않았기에 주로 싱글앨범 발표할 때 많이 활용했읍니다.
또 그 때 사용한 바늘이 “세라믹” 혹은 “크리스탈”이었는데 바늘이 헤드셀 밑에 끼워진 회전이 가능한 직사각형 막대 아래 위에 부착되어 있어 레바로 돌려 한쪽 식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반 상식적으로 회전수가 빠르면 음질도 좋아지는 게 당연하다지만 막상 들어보면 쌕쌕거리는 잡음소리가 심하게 들려 오히려 LP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물론 그 시절 레코드 상태가 좋지 못하긴 했으나,
또 한 그 때 사용한 SP레코드는 바늘 선택이 잘못되었는지 노래 소리가 모기소리 만큼 났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특히 SP레코드의 재질은 오늘날과 같은 염화비닐이 아닌 밟으면 부러지는 딱딱한 ’60년대 전기소켓과 유사한 재질이었기에 무겁고 두꺼웠으므로 비행접시 날린다고 공중에 날리곤 했던 추억이 떠오르는데 그 후 나온 LP레코드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지요.
“부러지지 않는 레코드”라고 영어로 말입니다.
이런 레코드들을 중학교 졸업할 무렵이든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니 고물장사에게 무게로 달아 파는 것을 목격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