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욕이나 먹고

by 김용환 posted Jul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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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프리 + 파워를 판매 했습니다..
- 토요일 입금되어 어제(월요일) 발송 했는데 -
어제 장터를 검색 하던중에
많이 보던 사진이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제가 판매한 앰프의 사진 이었습니다..

물론 다른분께서 물건을 팔때 마땅한 사진이 없을경우
과거 다른분의 사진을 올리거나
홈피에 있는 사진을 퍼서 올리기도 하지요..
그럴경우
-사진은 퍼 왔습니다. 또는 전 주인것 빌려 왔습니다- 라는
문구 한구절 넣는것이 기본 예의 이지요..

그런데 아무런 문구 없이 제가 판매한 앰프의 사진이 올라왔고
저는  같은 제품을

- 이중매매 했냐 - 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확인후 사진 올리신 분의 판매글에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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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진 퍼왔으면 최소한 판매글 한귀퉁이에라도
-사진은 빌렸습니다-
한줄 남기는 것이 예의 아닌가요?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고 어제 대구의 김 xx님께 8만원에 판매한 것인데
마치 사진속의 제품이 xxx 님의 물건인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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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오전..
부재중 전화가 있기에 전화하니

니가 김용환이냐?
팔아 쳐묵은거 사진좀 올렸다고
ㄱ ㅐ ㅈ ㅣ 랄을 떠냐
ㄴ ㅜ ㄴ ㄲㅏㄹ 을 ㅍ ㅏ 분다
xxxx  ㅅ ㅐ ㄲ ㅣ ㅇ ㅑ
ㅈㅣㄱ   ㅇㅣ   ㅃ ㅜㄴ   다
등 등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하더군요..

이런일이 있으면 전화해서
우선 미안하게 되었다고 먼저 말하고
서로 대화하다보면 그것이 서로 인연이 될 수도 있는 것을..

적반 하장도 유분수지
대꾸할 가치도 없어서 끊었는데..

....    ....    ....

판매도 좋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