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편하게 만들어 볼려고 소리전자 마란츠7 포노
완성기판 구입했는데 저주파 발진이 엄청 심하게 나서 결국 부품을 뜯고 붙이고 하다보니 누더기가 다 되었습니다. 임피던스가 앰프와 안맞아서 나는 발진이었는데 출력에 1K옴 직렬 연결하여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전해 콘덴서 용량과 커플링 콘덴서도 원래 회로에 맞추었습니다. 저음이 조금약해졌는데 제 취향에는 맞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RIAA 부분의 저항을
구형 탄소저항을 구입하여 교환했는데 저항 오차도
심하고 글을 읽어보면 열 잡음도 난다고 해서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음색이 마음에 드네요. 음질은 모르겠어요. 옛날 전축 느낌이랄까..
RIAA 부분만 탄소 저항으로 바꿨어요.
바이어스나 전원쪽에는 탄소저항이 삽질할 수
있다고 해서요.
어쨌든 음질을 떠나서 원하는 음색을 내주네요.
메탈 저항이나 카본 피막저항은 세라믹에 금속 포일이나 탄소포일을 둘둘 말아서 만든건데 코일 역할을
하는것이 아닐까요?
기판 하나 더 구입하고 실험해 보려구요.
전해 콘덴서는 스프라그 200uF, 2번관 바이패스 콘덴서도 스프라그 100uF 그리고 신호가 지나가는 저항은 카본 저항을 써보려구요. 12AX7은 멀라드 복각관 우연히 구한게 있고.. 카본저항 구입한 독일 사이트에서 오일콘덴서를 구입하여 사용할까 고민입니다. 요즘 집에서 LP만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