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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하고 성능 좋은 트랜스포머 출력 프리앰프 회로 중 하나

by 윤영진 posted Oct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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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들여 트랜스포머 결합 프리앰프를 제작해 사용해 보면
일반 CR형 프리앰프로 다시 돌아가기 어려운 특출한 장점을
느끼게 됩니다.

문제는 좋은 특성의 아웃트랜스포머를 구해야 한다는 문제로
제작비가 상승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고,
상대적으로 고가의 출력관도 부담이 됩니다.

첨부된 회로는 잘 알려진 일본 Tossie 선생의 회로인데,

주위를 둘러보면, 전류를 흘리지 않는 600:600의 라인 매칭 트랜스포머는 입수하기도 쉽고,
특성상 광대역의 질 좋은 것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1-2차 권선비가 차이 많이 나고, 1차에서 높은 인덕턴스를 얻게 제작된
아웃트랜스포머는 좋은 주파수 특성을 얻게 제작하기 어려워서
상당히 고가이지만, 600:600 매칭트랜스포머는 제작비도 적게 들고
특성도 쉬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출력관도 가장 구하기 쉽고 특성도 좋은 12AU7입니다.
물론 6SN7을 사용해도 됩니다.

12AU7을 SRPP로 구성하다 보니 출력 임피던스가 낮아서
아웃트랜스포머의 1차 600옴 임피던스와 정합도 잘 되고,
상측의 진공관이 부하로 작용하니 패러피드 구성으로
아웃트랜스포머 1차에 전류를 안 흘려도 됩니다.

이 회로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아웃트랜스포머 1차의 접지를 그라운드 어스로 내리지 않고,
출력관의 캐소드로 직접 연결해도 좋습니다.
출력 신호 루프가 캐소드 저항을 거치지 않아서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입력단의 저역 부스터 회로는 각자 취향이나 기기 구성에 따라
설치해도 되고 빼버려도 됩니다.
뺀다고 저역이 덜 나지는 않습니다.....^^

트랜스포머 출력 프리앰프가 돈 많이 들고 제작이 힘들다고
여기던 분들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구성이면서,
광대역 주파수 특성도 쉬 얻을 수 있는 "싸고 좋은 회로" 중의 하나입니다.

* 회로 구성상 게인 증폭이 이루어지지 않는 0.8-0.9배 정도의 버퍼앰프이기 때문에,
파워앰프 게인이 낮거나, 보다 박력있는 프리앰프의 드라이빙을 원하는 분들에게
좀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트랜스포머 결합에서는 증폭게인이 낮아도 전력 전송이
잘 되기 때문에 파워감은 더 좋지만....

이럴 때는 인풋에 600:2K-600:10K 정도의 승압비를 갖는
입력 트랜스포머를 추가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Nihon-Koden 등에서 만든 600:10K 정도의 질 좋은 인풋트랜스포머들은
한 4-5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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