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형님 감사 합다... 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소.
형님 말씀대로 통은 알텍828통입니다. 싼가격인 MDF소재 입니다.
취향은 역시 관현악, 오페라. 글구 성악,합창 이죠.
투자할 생각은 없음다. 순전히 제가 듣다가 수명다하면 버릴 생각이죠.
잘 셑팅해서 남한테 팔 생각은 전혀 없음다.
굴구... 역시 중요한건 정보량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
제가 갖구있는 엣날 음반(시디도 엣날것 중심의 관현악) 을 통한 대가들의 음악적 해석이 중요하다 보니 해상도가 높은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지구요ㅕ..
모양새 전혀 신경 안씀다..오로지 음질쪽만 원합니다.
나중에는 형님 해주실 6씨33씨 와 물릴생각 하구 있구요.
3웨이로 갈지 투웨이로 갈지 결정 못하겟음다.
형님 의견주시죠... 3웨이로 가는게 대역폭을 넓힌다면 그리로 가야죠.
유닛은 절대적으로 싸구려 쪽으로 갔으면 합니다.
남들 애기에 혹 할 나이는 아니거덩요...(철들자 노망?)
다행히 제가 세사는 하우스 아래층이 상당히 넓습니다. 원래 미국 하우스들이 크죠..
그래서 음량 빵빵울려도 됩니다. 그래서 알텍 도전 하죠..
사실 B&W Matrix 801 S3가 제 이상형 이었는데...
알텍의 시원시원한 혼 소리가 훨씬 더 오케스트라의 현장감(?)과
비슷하다는게 저의 소신입니다. 실제 제가 오케스트라 지휘하면서 느끼는 음들하고
요즘 스피커들의 소리하고는 차이가 있읍니다. 청취자 중심의 스피커들이 대세 라서 그런가요?
실제 오케스트라는 제 지휘 비트 한마디에 야수처럼 달려들거나, 반응이 섬세한데 반해
요즘 현대적 스피커들은 좀 머랄까, 모범생 같기는 한데, 야성이(?) 없어요..
본성을 드러내지 않는다고나 할까, 실제 지휘업을 하는 저로서는 지휘자가 듣는 오케스트라 소리를 내는 스피커를 겪어 보지 못했지요...
역시 현대 스피커들의 포인트는 뭐랄까 로얄석에서 듣는 오케스트라의 합주소리를 지향한다고나 할까요.... 지휘대에서 지휘하면 듣는 오케스트라는 동물 농장(?)이죠.
부드러운 파곳에서, 부터... 으르렁 거리는 브라스와 심연을 쳐대는 팀파니, 그리고 저음이상으로 가슴을 훑어내는 더블베이스 등등... 실제로는 온갖동물을 조련하는 조련사라는 느낌이 들때가 많읍니다. ... 지휘 오래 하면 오래 못살지도...ㅋㅋㅋ
알텍 같은 혼계열의 소리들은 비교적 가능성이 있읍니다. 으르렁 거리면서 살점을 물어 띁을것 같은 느낌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장감. 공간감.그리고 사실적인 소리들... 알텍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가능성을 애기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혼의 침투력(?)이나 베이스의 육중함등등이 값싼(?)것에 비해 잘 조련할 수 있는 나만의 소리를 뽑아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형님... 저도 먼 소리를 하는지 모르겟읍니다.. 게다가 태평양을 두고 하는 소리라니...쯧...
그래도 형님 제가 뭘 요구하는지 조금 눈치 채셨나요?
제가 워낙 횡수다 보니...쩝 죄송 함다.
원칙: 뽀다구 무시...
가능하면 음질의 손상없는 선에서 최저 부품 사용.
관현악, 오페라,합창,
광대역, 현장감, 음반에 들어있는 소리를 다 들어내어 들려주어야함(엠프가 이역할을 해야 하나요? )
머 ... 이정도 임다.... 울 형님 ... 주름살 느시겠당...
그럼 또 댓글 달아주세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