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e] 존경하는 김선순님

by 이규영 posted Aug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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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단의 1단증폭에 대한 문제점을 제가 이곳에서 여러번 얘기했습니다.
문제점이라기 보단 2단증폭을 해야 트랜스프리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낼수 있다고 얘기했을겁니다.
관심갖고 글을 보신분들은 다 아시듯 제가 바로 그 돌팔이 입니다.
(돌파리가 아니라 돌팔이 입니다. 돌팔이란 뜻을 보면 동호인에게 해서는 안될 참으로 험한 말입니다.)

그렇다고 마음만 가지고 계시지 돌파리라며 이렇게 까지 후려칠 필요가 있을까요?
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혹시 예전에 제가 님께 실수한 적이나 마음을 상하게 한적이 있으신지요?
또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좋은 논쟁터에서 이렇게까지 감정적으로 인신공격까지 들고 나오실 필요가 있을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너무 주장이 강하고 말을 많이 하니까 밉기는 했겠지요.
어쨌든 돌파리중 하나가 저란것을 알고 그러하셨을것으로 믿고 해명을 구합니다.

오디오에서 Simple is best란 말을 모르는이 없을겁니다.
그런데 과연 꼭 그렇기만 할까요?
여기에 비교대상으로 나온 그 좋다는 마란츠7은 뭐하게 2단증폭에 케소드팔로워 단까지 붙였을까요?
AX7 한알로 1단증폭하고 케소드 팔로우해도 충분할텐데 뭐하게 2단으로 이득은 잔뜩 높여가지고
심플에 위배되는 피드백을 걸어 사용할까요?

그런 논리라면 마란츠 엔지니어들도 분명 돌팔이일텐데 어찌하여 수만대를 팔아먹었을까요?
수백 수천하는 하이엔드 기기들은 무슨놈의 부속이 케이스속에 가득할까요?
그 사람들 비싼값 받을려고 가능한한 복잡하게 만들었을까요?
그렇담 되지도 않는 회로로 엠프만들어 장사하는 그 사람들이 바로 돌팔이들일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란츠7의 높은 이득을 줄일려 단수를 줄여보고 시정수를 이것저것 바꿔보았었지만 원 회로대로가 가장 좋았습니다.
또 LCR포노이큐에 초단설계를 마란츠7회로 이큐초단을 참고했는데 사용관은 물론이고 어떠한 시정수,회로방식보다
결과가 좋았습니다.
저와 궁합이 맞아떨어졌는지 몰라도 당시 기술로 그 엔지니어들이 보통사람은 아니란 말이겠죠.
그리고 심플이 그렇게 좋으면 뭐하게 프리를 씁니까? 그냥 패시브로 하지....
한때 패시브가 잠시 유행한적이 있지만 결국은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1단 증폭이나 패시프의 경우 튜닝포인트가 많지않아 재미가 없고 맛이 없을수 있다는 것이죠.
음악감상용 오디오가 맛이 있어야겠지 않겠습니까?

OECO트랜스는 프리중에선 25미리까지는 맘놓고 흘릴수 있는 대전류 트랜스입니다.
혹시 써 보셨긴 하셨는지 모르지만....
또 여기에 쓸수 있는 대전류관은 뮤(증폭율?)가 대체로 낮습니다.
뭐 437은 비교적 높은편이지만요.
이러한 상태의 트랜스를 1단증폭하면 트랜스 권선비때문에 거의 버퍼수준이 되 버립니다.
버퍼를 가지고 트랜스의 선연한 가닥추림을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얘기입죠.
안성민님이 이런 프리하고 고증폭 2단회로를 가진 가락하고 비교를 하고계셔서 그렇게 외친것입니다
1단증폭의 튜닝개소가 최대 서너곳에 불과하다면 2단증폭은 십수곳이 됩니다.
1단증폭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 주는 대신 튜닝할 곳이 없어 또 편할진 모르겠고
2단증폭이 광대역의 화사하고 시원한 음을 내 주는 대신 튜닝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항상 어려운곳에 가능성은 더 많지 않을까요?

존경하는 김선순님
뭐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적지않은 기간동안 적지않은 글로 잘났다고 까분놈을 돌파리라고 단방에
눌러버릴만큼 굉장 하신것 같아 존경하지 않을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게시판을 뒤져보니 자신이 연구하고 제작했던 경험글 한번 올리지 않았고 남의 글과 회로 정도
가져다 살짝 설명을 덧붙여 올린적 서너번 있어 보입니다.
물론 자신이 잘 만들어 놨다 자랑하면서 1단증폭 트랜스 프리청음에 동호인 한번 공개초청 한적도 없어 보이고요.
즉 님이 주장하는 이론에 대해 어떠한 근거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경험과 최소한의 근거를 바탕으로 그렇게 할려 애쓰는 사람들에게 '근거'없는 비아냥은 삼가십시요.
그렇게 많은것을 알고 계시고 정점에 다달랐다 생각되시면 강호의 고수가 되든 나홀로 고수가 되든
돌팔이 하수들이 노는곳에 오지 마시고 '하수들 노는게 귀엽구만' 지나쳐 버리시는게 어떻습니까?
저를 표적으로 삼고 말씀하지 않았다고 해 버리면 할말이 없지만 여기서 저말고는 1단증폭의 단점을
소리높여 외친이가 별로 없는것 같아서 꼭 제게 그런것 같아 스스로 창피함을 느껴 이런글을 올려봅니다.

전 엠프를 설계할때 최소한 트랜스 스팩을 알고 거기에 쓸 진공관 특성표를 놓고 로드라인을 그려가며 설계를 합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회로를 참고하기도하고....고수들에게 매달리기도 하고...
그렇다고 식대로만 남의 말대로만 하지는 않고 적어도 데이타를 참고할줄을 안다는 얘기입니다.
공식에 나와있지 않은 부분은 수십,수백번이라도 끝없이 튜닝작업을 하고요.
또 제가 만든기기 팔아먹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전 돌팔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해서 매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광복절 아침부터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아래는 김선순님의 코맨트 내용입니다.
화살표는 제 의견입니다.

===============================================================================

신호단에서 1단 증폭이 약점 이라고, 왜 단정 하시는지요.(어느 돌파리가 그러든가요)?
======><돌팔이> 1 떠돌아다니며 지식이나 기술, 물건 따위를 팔며 사는 사람.
                         2 제대로 된 자격이나 실력이 없이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저는 1,2항중 어느것도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 어쩌다가 돌팔이가 되 버렸는지 슬픕니다.

신호단은 증폭 단수가 적을수록 왜율과 착색이 적어지며,
=====> 왜율과 착색이 오디오에서 꼭 나쁜것일까요?
왜율은 오디오의 맛일수가 있고 착색은 바로 튜닝입니다.
맛과 튜닝재미를 빼버린 오디오....앙코없는 찐빵이 아닐지....

스피드와 다이나믹 레인지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도데체 다이나믹 레인지가 뭔 뜻인지 아시고 그런지 궁금합니다.
어찌하여 맥없는 1단증폭이 다단증폭에 비해 다이나믹레인지가 높다고 하시는지....
초단에서 훌륭한 능동소자인 진공관으로 충분히 증폭해서 뒷단을 밀어주는데 다이나믹 레인지가 줄어들까요?
또 스피드란게 단수가 높아진다고 느려지는가요?
전자의 속도를 무슨 자동차 속도정도로 생각하시는지요?
자동차 속도라쳐도 손바닥만한 엠프에서 1단 더 늘어난다고 스피드차이가 날까요?
팍 밀어주는 힘에서 상쾌한 스피드감을 더 느끼지 않을까요?

음질은 그 다음단, 로드라인에 있는것입니다.
=====>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1단증폭에서 다음단의 의미가 파워엠프인지....트랜스인지...

님에 질문(자랑)은 너무좋은 특성을 어떻하면 조져 놓을수 있느냐로 해석됩니다.
=====>다른 게시판에서도 '질/답 란이, 자신의 기기와 실력자랑 으로........허 허'라고 비난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자랑을 일삼는 저로서는 뜨끔했지만 틀린말이 아니라 어찌 반박도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님도 자랑할 기기와 실력이 있으면 자랑좀 해 주십시요.
여기서 자랑좀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자랑이 되 버리는 곳이리고도 생각합니다.
또 눈요기라도 나쁘지만은 않잖습니까?
조진다는 말도 이런 게시판에 적절한 말인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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