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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 빈티지 앰프

by 윤영진 posted Jul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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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 사운드는 타노이를 중심으로 동양에서 상당한 위치를 점해왔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그 성가가 높습니다.

그런데 유독 영국제 앰프들에 있어서는 1950년 무렵 이전에 생산된 빈티지 앰프들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거나 수입된 것이 적습니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 QUAD나 LEAK 정도이고.....

타노이 등 영국제 스피커를 좋아하는 분들도, 상성이 좋은 영국제 빈티지 앰프들을 매칭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

영국제 빈티지 앰프 중에서 가장 좋은 것들은 대개 PX4, PX25, DA30 등을 출력관으로 장착한 것이고 다음으로는 EL37, KT66 등이 뒤를 잇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극장용, 방송용, 가정용 콘솔 등에 사용된 앰프들입니다.

우선 PX4, PX25를 사용한 싱글앰프로는 .....

* GEC의 PX25 SE와 ADMIRALTY의 PX4 SE를 대표적 명기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싱글아웃 앰프들은 대개 1930년대에 생산된 것으로 음질을 따진다기 보다는 콜렉팅 아이템으로 소장 가치를 논할 수 있습니다.


PP앰프는 상당히 많습니다.

* RGD, DYNATRON, DECCA, STERNS, SOUND SALES, BTH, PAMPHONIC, FILM INDUSTRIES 등 많은 메이커들이 PX4, PX25 등을 채용해서 훌륭한 앰프를 생산했습니다.

전에는 한국의 오디오파일들의 음에 대한 취향이 미국제 앰프에 기울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들어본 분들은 오히려 영국제 앰프를 더 좋아하게 되는 걸 많이 봤습니다.
위에 거론된 앰프들은 눈에 띄면 구해서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마 후회 안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