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다시 돌아온 마란츠 7

by 김재영 posted Dec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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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주일 학회 참가하러  미국 LA  방문중에 빈티지를 좋아하는 선배집에 방문하였다..
JBL 파라곤과 알텍  a5 를 사용하여  av 를 즐기는데, 알텍의 위력을 실감하였다..

마침 프리 앰프가 필요해 오디오 샆 갈시간도 없어, 선배 프리 앰프를 하나 인수 받기로 하였는데
현재 본인이 사용하는 다犬つ?파스-4  를 가져가란다.
모양이 현대적이라 별로 애착이 안가는데..

옆에 진열해놓은  마란츠 7 이 욕심나서, 차라리 마란츠 7 를 달라고 하였더니
가져 가란다..( 본인도 사놓고 아까워 사용도 않하고 있다고 한다.)
상태를 보니 12000 번대로 전면 후면 기스하나 없는 민트급이다..
오리지날 우드케이스에 텔레풍겐 12ax7 각인관...

탄노이,MC-60, 마란츠-7 을 10년간 듣다가 ,싫증도 나고  마누라가 치우라하여 모두 처분한지
수년이 지낫는데..  마란츠-7 의 예쁜소리가 다시 생각난다..

가져간 달러를 모두털어, 선배님이 2년전 산가격보다 200 불을 더주고  
가방까지 얻어서 잘 포장하여 가져 왔는데..  이번 미국여행의 제일 큰 소득이다..

그러나 현재  나의 시스템과는 잘 맞지 않아, 나 역시  모셔 놓고
구경만 하고 있다.
.
마란츠 -7 등의 명기는 일본에서 모두 집어가고, 요즘은 대만도 합세하여 수집해가서
미국내의 가격도 만만치 않다..

어쩌튼 민트급 마란츠 7을 한국에 가겨 왔으니 국가적으로  애국한 생각도 든다..
현재  ar 과 독일계 플렌지를 듣고 있는데,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탄노이를  구해서  들어볼가???
탄노이는 멍청하지만 첼로등의 현악은 매우  좋았던 것 같다..
(탄노이 애호가가 보면 화낼가바 걱정이지만 개인적인 편견이므로 이해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