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드시는 고수들의 자작 앰프 소릴 경험해 보아야 하겠지요. 경험이 그래서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대신 문제점이 있는데, 자작 앰프들의 가격은 기성 제품들의 가격을
훨씬 상회한다는 것이지요...처음 제작할 때의 가격과 팔고 싶을 때 받을 수 있는 돈의
격차가 너무 심해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고수들의 솜씨가 빚어놓은 자작품들
정말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아픔이 따르는 기쁨이죠!!!
죄송하지만 자작앰프로 음악을 즐길수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래서...저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앰프를 좀 빌려주십시요. 테스트의 의미가 아닙니다.
고전 3극관을 사용하다가 완전 밑바닥까지 경험하여..지금은 지쳐서 음악을 못듣고 있습니다. 사용료를 내겠습니다. 마음에 들면 고가로 사겠습니다.
농담이 절대로 아닙니다 ㅠ.ㅠ
자작 앰프로 음악을 즐길 수 없다는 말씀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자작은 앰프도 아
니다 정도로 간추려 볼 수 있을 것 같고, 지금은 지쳐서 음악을 못듣고 계시다니, 정
말로 어떤 기분일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정말로 다른 류의 앰프등도 한번 들어 보
시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소리를 뽑지 못한다면...
어쨌든, 저의 시스템이 그렇게 드러내놓고 소위 '뻐길'만한 것은 못되지만, 언제든지
오십시요. 마음껏 들려 드릴 수 있습니다. 단, 빌려 드리지는 못합니다. 시체말로, 대
를 이을 물건입니다. 최 선생님, 한번 오셔서 들어 보세요. 음악을 즐기는 동호인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영접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