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by 위대권 posted Sep 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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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      

                        

    잠시라도 네 모습 더 기억하고 싶어서
  
    가슴에 담고 싶었는데...

    자네가 싫어해서 그냥 카메라를 못 눌렀어.

    널 보내고 떠나오는 첫 갈림길에서 부터 네 얼굴이

    기억이 안나...애태우고 가슴아팠는데...
  
    마주 보기가 너무 가슴 설레어...

    네 초련한 눈빛이 내 가슴에 녹아 내릴까 봐서

    똑 바로 몇 번 못 봤는데...

    사랑해!


                                     2004,8/17      








오늘 저녁해가 기울어 질 무렵,,카운토 포인트 sa-220을 먼길로 다시 보내었다.
인연이 길고...오래 버틸려고 했는데...잘 되지 않았다.
역시 혼자서 사는 삶이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스피커 두대를 이래 저래 꼽는게 신경이 쓰였고,카운터 포인트 엠프에서 나는 두툼한 배음이 좋았는데...티엘 엠프는 아무래도 차갑다는게 느껴진다.그래도 섬세한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이동네 저동네 귀 동냥삼아 돌아 다니는 행각도 이젠 지겨워 졌는지 회원님의 집에 오디오가 왔다가 해도 별로 땡기지 않는다.
이제 그만 그만한 오디오 소리가 내 가슴에 어떤 울림도 만들어 내지 않는것 같다.
이유는 이러한 것인가?

얼마전에 스펜더 bc-1을  구입해 들어오고 있는데,
뭔가 다르다는 그 느낌이 들을때 마다 ,틈틈이 그 노래소리가 생각나면 어느새 나는
스피커 앞에 앉자서 음악을 듣고 있다.
중독 되는 그소리가 분명이 있다.
포근하면서 약간은 어둑어둑한게 술로 치자면 달달한 막걸리 같다.
자주 먹어도 쉬 피곤해 지지 않코,늘 가까이 하기에 참 좋은 느낌이다.
외로운 밤엔
외로운 노래를 들어야 한다.
그 날이 비가 온다면 더욱 심수봉님의 가슴에 와 닿는다.
언제 부턴가 어려운 가수가 부른 노래보다,쉬운 우리말 노래가 더 좋아 졌다.
시스템도 해상력 보담 어둑 어둑한 분위기로...
이제 마흔이 체 넉달도 남지 않았다.
계절로 치면 10월달 정도 되겠지..
더 쓸쓸해 지지나 말아야 되겠는데,외로워 지도록 더 노력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더 고독해질려고 애 쓰는지 모르겠다.
작년 강원도 민둥산을 기차로 두번씩이나 갈아타구서 온가족이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올 가을에도 가족들과 같이 등산을 다녀 오리라..그리고 사진도 찍고...
산에서 보는 능선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려온다.
그 느낌처럼 이 스펜더 bc-1앞에 있으면 그런 느낌이 전해 온다.
사랑할수록 더 보고픈 사람처럼....




하이파이에서, 실용오디오를 걸처 소리전자로 왔습니다.
와 보니 달리 들릴때가 없었답니다.빈티지에 와서 보니 너무 느낌이  좋았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빈티지엔 뭔가 다를 향기가 담겨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을 느껴 보려 이렇케 입당 원서를 냅니다.
부디 받아 주시옵기를....


시는 제가 ...유일하게 마나님 말구 좋아했던,지금은 멀어져 버린 잠시 사랑한 연인을..
그리워 하면서 쓴 시구요,
경북 안동에서 노래하며 돌아 다니는 거리의 악사 위 대권 입니다.
이쁘게 봐 주세요.
회원님들 다들 건강하시구요.건강하실려면 금연 이 제일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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