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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줄 알았는데

by 윤영진 posted Sep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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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나 코일 권선의 시작점과 끝점이 구분 표시되어 있습니다.
+와 -로 또는 숫자로 표기합니다.

전문가들이 이걸 꼭 맞춰주라고 합니다.
물론 늘 신경 써서 맞춥니다.

그런데, 쵸크 같은 것은 거의 신경을 안 씁니다.
그러다 보니 저처럼 찾기 힘든 잘못을 저질러 놓고 1년을 해매기도 합니다.

오랜 동안 스피커 왼 쪽의 중고역이 소리가 이상했습니다.
찌그러짐 같은 것도 느껴지고...
어쨌든 오른쪽과 소리 밸런스가 안 맞아서
늘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렇다고 확 구분될 정도로 틀어졌으면
만사 제치고 원인 규명과 수리를 해 볼텐데
애매한 수준에서 그렇다 보니 가끔 신경이 예민할 때면
이리저리 손을 대 봐도 완치를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날 잡고 어제
전체 시스템 라인을 하나하나 점검해 나갔습니다.

무혐의 기기나 부품을 제외시켜가며....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에 찾은 것이 플레이트 쵸크였습니다.

개인 전문가에게 권선을 의뢰했는데
권선 시작점과 끝점을 표시 안 해 놨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 중 문제 있는 왼 쪽 권선을 바꿔 보았습니다.

*^^*

잡았습니다.

쵸크도 신호계에 사용되는 것은 꼭 시작점을 맞춰야 한다는
상식을 다시 깨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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