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결합 프리앰프 3호기 완성

원래 사용하던 LANGEVIN 오리지널 전원부를 사용하지 않고
완성품 진공관 정전압 전원부를 사용했습니다.
전원부 섀시는 아직 만들지 못했습니다. 누드 상태....^^

EC52가 뮤값이 높고 GM도 조금 높아서 전원 노이즈를 최대한 차단하려고....

배선작업 완료하고 나서 음색 튜닝도 30분 정도에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작업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쉬웠습니다.

역시 기획할 때 예상했던 음이 나옵니다.
화사하고 산뜻하면서도 뽀사시한 소리입니다.

트랜스결합의 일반적인 음결이 아니고
잘 만든 CR형 프리 비스무래한 소리와도 비슷합니다.

2호기와 장단점이 있는데,
플레이트 쵸크가 부실해서 그런지 저역이 덜 나옵니다.
파워와 상성을 맞춰서 궁합 맞는 것끼리 매칭할 생각입니다.

주의점은 EC52가 모든 점에서 좋은데 한가지....
두서너 개에 하나씩은 꼭  마이크로포닉 노이즈가 심한 것이 있습니다.
사용하실 분은 여유분을 구해서 선별을 한 다음에 써야 합니다.

주말에는 동호인께서 맡기신 45 PP 앰프 오버홀을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