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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크리닉에 대하여

by 이진부 posted Feb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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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것은 도저히 못하는, 그래서 대충 먼지털고 LP를 턴테이블에 올리고, 지지찍~ 한는 정도는 참고, 이렇게 넘어갔는데...  
최근에 구한 LP판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콩뽁는 소리가 나서 들을수가 없어서, 중앙의 스티커가 물에 젖지 않도록 피하면서 퐁퐁으로 열심히 세척을 했지만 지글거리는 소리를 해소하지 못하고, 처음보다 조금나아진 것으로 만족해야하는, 노력만큼의 효과를 보지못하여 그것마져도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샾에서 중앙의 스티커 보호하는 고무카바를 구입하여 시키는대로 정수기물(수도물을 받아서 하루정도 가라 앉혀서 쓰라는데, 성질이 급하여 그건 못해봤습니다)을 한대야 받아서 락스를 대충 조금넣고 밤에 잠잘동안 담구어 놓았다가 아침에 일어나 페인트 칠하는 붓(새것)으로 쓸쓸 문질러 주고 정수기물로 행구어주고 수건으로 턱턱 마무리하여 턴테이블에 올려 한곡 들어 봤습니다.
어라~ 이게 어찌된건지 정말 Mint급 Lp를 듣는것 처럼, 그 콩뽁는 소리는 간데 없고, 허 기가 막힙니다.  수도물로 바로 크리닉을 하면 수도물에 있는 뭔가 모르겠지만 그것이 붙어서 직직거리는것을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다나 뭐 그런다는데 그것은 잘 모르겟습니다.

동호회원 여러분 이거 정말 좋은데요. 그러나 추천할려니 그 독한 락스물에 담궈놓아서 LP재질에 문제가 있지는 그게 걱정이 되네요.  
이문제에 대하여 정보 공유하면 좋을것같아 여기에 올려 봅니다. 더좋은 방법 있으면 굴비 달아주십시요.  

사용한 스티커 보호용 고무카바는 AT6012X(LP크리너-17,000원/택배비별도 구입) 라는것으로 고무로 되었으며 내부에 스틸봉이 있어 그것을 LP판 구멍에 맞추어 진공압착하는 것입니다.
Lp장착하여 세척하는 상태의 사진입니다.

좌우간 상태가 열악한 lp를 우선적으로 이렇게 하여 듣고 있습니다. 잘 행구어서 사용합니다. 제품이 상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허긴 새거나 헌거나 보관하다보면 때가 끼이고 지글거리니 이렇게라도 하고싶어지지요, 소리가 좋아지는게 느껴지니 귀찮니즘도 맥을 못춥니다. 그래도 담가만 주면 되고, 물한바가지에 수건으로 닥아주면 끝, 하루 한장씩은 할랍니다. 2장 닦았으니 아직도 1998일 이나, 소박하지만 꿈은 큽니다.  
한잔하는날빼고 뭐빼고, 하기야 며칠하다 말진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빈티지동호회 게시판을 보면 기가막힙니다. 나는 오디오30년에 혼튀위터에 콘덴서 붙이는걸 며칠전에 알았으니...  그리고 대부분 글타레들이 뭔말인지 몰라서 아는것만 그림처럼 보면서 감동 먹고있습니다.  쉬운것도 좀 있으면 좋을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