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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바꿀까요???

by 진형기 posted Oct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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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구 앰프의 끝자락.....이란 표현이 불편하신 분이 계실지 몰랐습니다.

관구 앰프 중 중간급......관구 앰프 중 쓸만한.....관구 앰프  끝자락 중 바로 밑에 급.....
독일제나 영국제 관구 앰프 빼고는 썩 괜찮은 미제앰프....직렬삼극관 앰프 뺴고는 괜찮은 EL34...

뭐 이런 제목 중 하나를 골랐어야 했나 봅니다.

EL34나 혹은 6550, 6BQ5 이런 출력관을 사용하는 앰프는 관구앰프의 끝자락 쯤에 위치할 수 없는 것인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기기완성간의 그레이드차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애초부터 진공관 간에 좁힐 수 없는 수준차나 넘을 수 없는 국적별 수준차가 있을 것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오디오력이 짧아 겨우 EL34출력관을 사용하는 미국제 마란츠2나 9은 관구앰프의 거의 끝자락급인지 알았습니다.

어설픈 과장으로 끝자락급 앰프들에 마란츠 2가 대들게 되어

심히 부끄럽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앰프 중 하나가 마란츠2인 것 같습니다
>과거엔 8b 2배 값이던 것이 지금은 6배 가격 내외니까요
>그 만큼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색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마란츠9은 오디오 동호인들의 로망 중 하나죠
>제가 존경하는 오디오 장인도 사오십년 끝에 마란츠9으로 정착하시더군요
>또 다른 분은 회로적으로 마란츠2 보다 9이 완성도가 더 높다 하고요
>참고로 제가 아는 마란츠9 회로도만 해도 세 가지로 바뀝니다
>아울러 마란츠9 가격은 과거나 지금이나 최고이죠
>물론 오디오는 항상 자기 귀에 의존해 직접 듣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상태 a급인 마란츠2와 9을 동시에 운용해본 경험으로써
>같은 마란츠가 만든 앰프라 해도 두 앰프는 완전히 다른 소리이었습니다
>따라서 무엇이 더 좋고 덜 좋은 문제가 아닌 기호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간단히 적으면 마란츠2가 곰삭은 소리라면 9은 밝은 소리이었습니다
>뷰티플선데이에는 마란츠9을, 루비튜즈데이엔 마란츠2 이런 식으로
>마란츠9이 명성을 떨치던 60년대로 돌아가
>그 당시 기준 마란츠9은 하이엔드 소리요 2는 빈티지 소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앰프는 샵에서 1-2번 듣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너무 많은 조화를 갖고 있으며, 명기라고 하는 프리앰프를
>열 종류 이상 운용해본 경험으로써
>빈티지든 하이엔드든 어느 프리앰프와도 매칭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