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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앰프의 톤 콘트롤

by 곽홍해 posted Aug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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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옛날 앰프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프리 앰프 부분에 톤 콘트롤이 있어서 입니다. 단 부품의 노후화로 인한 문제가 없다는 전제 입니다. 대게 20년 넘은 많은 앰프는 부품의 노후화로 본래의 음색을 잊어 버리게 되므로 부품을 교체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메이커 마다  앰프는 특유의 음색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의 경향이 각기 다릅니다. 스피커도 역시 고유한 음색이 있고 사람 마다 좋아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따라서 앰프를 구입하여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고 쉽게 교체를 하는 현상이 생기고는 합니다. 이런 경우 앰프에 톤 콘트롤 회로가 있는 옛날 프리 앰프나 인티 앰프는 톤 콘트롤 기능은 이용하여 음색을 적절히 조정을 할 수가 있어 많은 부분이 해결 될 수가 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톤 콘트롤이 없는 프리 앰프를 메이커와 자작을 하는 사람들이 만들게 되었습니다. 메이커에서 이런 앰프를 만든 이유는 원가 절감 이라고 생각 합니다. 앰프 한대만 보면 큰 돈이 아니지만 천대, 만대를 계산하면 큰 돈이기 때문 입니다. 자작하는 분들이 안 만드는 이유는 첫째로 회로가 복잡하여 납땜이 어렵습니다. 둘째로 볼륨과 같은 부품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셋째로 자작시 케이블을 잘 못 배치하면 험의 원이기 되기 때문 입니다.

톤 콘트롤이 없는 이유를 소리의 가공을 하지 않기 위하여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일본 사람들이 시작하여…) 고음 및 저음 톤 콘트롤 용 볼륨을 가운데 위치하면 톤 콘트롤 회로가 By-pass 되므로 소리의 가공이 없어 집니다. 소리의 가공을 피 할려면 패시브 앰프 사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가공을 하지 않기 위해서 톤 콘트롤을 없에는 얘기는 설득력이 부족 합니다.

소리는 녹음시 부터 가공이 됩니다. 소리의 가공을 무슨 마이크로 녹음을 하였느냐에 따라 소리가 변하고 녹음/편집 과정시 앰프에 달린 톤 콘트롤 회로에 의하여 제작자(Producer) 의도에 따라 음반이 제작 되는 과정에 소리는 수시로 가공이 됩니다. 또한 개인이 사용하는 앰프에서도 가공이 되며 스피커에서 가공이 됩니다.

저는 프리 앰프를 자작 하면서 꼭 톤 콘트롤 회로를 장착 합니다. 이해를 하기 어려운 프리 앰프는 라인 앰프를 톤 콘트롤 회로를 제거한 마란츠 7 회로를 이용한 프리 앰프 입니다. 단순히 2단 증폭에 마지막 임피던스 매칭을 좋게 하기 위하여 캐소드 팔로우를 선택 했습니다. 증폭도가 너무 높아 NFB를 과도하게 합니다. 이것은 소리를 엄청나게 왜곡 합니다.

옛날 앰프 중에는 웨스턴 프리 앰프에는 톤 콘트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웨스턴 앰프는 시작이 음악 감상이 아닌 탓에 그렇지 않나 생각 해 봅니다. 혹시 톤 콘트롤이 있는 웨스턴 앰프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