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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

by 신영설 posted Sep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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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신영설
 
꿈...꿈에 그리던 고창 선운사에 도착하니 속살을 뽀얗게 드러낸 동백꽃이 수줍게 반겨주고


해...해가 뉘엇뉘엇 질 무렵 풍천장어에 복분자술 한잔 하니 여기가 진정 천당인가 극락인가


몽...몽롱한 기분에 서편 하늘 바라보니 산마루 넘어가는 해는 나보고 부끄러워 얼굴 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