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 길가에 붙여놓은 '수입중고전자제품 구입판매'란 플랭카드를 보고 뭔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운전중이라 전화번호를 핸드폰에 쿡 찍어 놨으나 결국 가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플랭카드도 없어졌고 전화번호도 도망가 버리고....
피셔리시버를 보니 부품상태도 아주 좋고 외관도 아주 근사합니다.
말 그대로 횡재입니다. 횡재.....
하이고 ...
규영님.!!
안녕 하시죠.?
그런데 어찌하여 저 문래동네 노씨 승혜님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까?
횡재라니오 ...?!!
이쪽 아래지방에서는 이정도 물건이면 아직은 삼만원 정도 밖엔 하지 않읍니다.그려..
사실은 제가 조금만더 얼굴 표정을 얼금얼금하게 하여 해바라기 얼굴을하고 약간만더 찡그려 불쌍하게 만들었다면 그냥 그저도 가져올수가 있었읍니다........
다만 사대부의 후예로서 체통에 관련된 문제만 없었다면 말입니다.
이곳 진주는 그래도 쌍팔년도 인간이 더러 있읍니다.
물론 복에 있어야하는것이 전제 되지만......
언제 진주한번 놀러 오시죠..?
재활용품 센타는 한곳도 빼먹지 않고 제가 안내해 드리겠나이다.
이밤 ..!
편안하시고 아늑하신뒤 내일아침 늦잠 주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