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Gn Mx 감상기 - 다윗 맥심의 돌팔매질

by 김석일 posted Jul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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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 결, 결...
소리의 맛깔스럼이 존재한다. 이것이 해상력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현을 빠드등 부비는 것이 보인다. 기타 줄을 삐꾸로 퉁기는 것이 보인다. 소리만 들리는 오토그라프와 이 점이 참으로 달랐다.

    스피커가 마술보듯 사라진다...
워낙 작아서 그렇는 것인지.. 크리넥스 티슈통만이나 한 스피커는 없어지고, 음장이 좌우로 펼쳐지고, 악기가 입체적으로 위치를 잡고 연주한다. 포커싱이 절묘하다. 반면, 오토그라프의 거구는 좁은 방에서 스테레오 이미지를 그려볼 재주가 없이 멋진 중음의 숙성된 맛을 전방을 향해  표출하고 있을 따름이다.

    귀가 마구 끌려간다...
악기 소리 하나 하나를 쫓아가느라 쫑긋 귀를 세워진다. 음색의 침습성이 강하다. 바이올린은 강하고 날카롭다. 첼로의 찰현음은 매우 긴장되었다. 비정상적인 음색에 귀가 행복하다. 부드럽고 푸근하고 듣기 편한 오토그라프의 연주는 귀를 벗어나 공회전하는데...

http://audiomusiclife.com/bbs/zboard.php?id=AUDIPHONE1&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