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그라프 설계도를 구해봅니다...
지방 남원 입니다
목공 기계를 완비하고 있습니다
한번 맹글어 보구 잘 맹글어지면 동호인들과 제작 나눔을 하고 싶습니다..
오토그라프 설계도를 구해봅니다...
지방 남원 입니다
목공 기계를 완비하고 있습니다
한번 맹글어 보구 잘 맹글어지면 동호인들과 제작 나눔을 하고 싶습니다..
이영호님 !
반갑습니다
넵 맞습니다 남원시 입니다
조산동에 살구있네요
남원오시면 연락하세요 차 한잔 하시게요 010-2365-4972
산 좋고 물 맑은 남원골에서,,,
아마도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목공 작업을 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하시니,
부럽습니다...
지리산 자락 어느 한적한 햇빛 잘 드는 곳에 오디오실 하나 마련해서
음악 들으며,,,주위 분들과 문학 작품 읽어 가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은데,,,꿈이 이루어 질지 모르겠습니다...
허선생님과 같은 분들이 계시면,,,나중을 계획하는데,,,
더없는 동무가 될 것 같습니다...
뱀사골에 가서 여름엔 발 담구고,,,가을엔 잦도 좀 따러 다니고,,
어릴 때 산에 올라가 캐먹던 칡뿌리도 캐고,,,으름도 따고,,,
뱀도 잡고,,,ㅎㅎㅎ...
생각만 가득합니다!!!
소리골 남원에서 오토그라프 소리가,,,
때론 장엄하게,,,때론 낭낭하게,,,
두툼하면서도 너무나 맑아 그 내부가 다 들여다 보이고,,,
무대는 한없이 벽을 뚫고 뒤로 빠져 나가 넉넉한 공간을 형성하는,,,
해서,,,혼의 정기가 살아있는,,,공활감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런 소리 만드시길 바랍니다...
고향 인월(引月)--인월이란 지명은 조선의 태조인 이성계가
왜구를 무찌를 때,,,서산에 지는 달을 향해 활 시위를 당겨
화살이 달에 박히고 그 화살 끝에 동아줄을 연결해서, 달이 서산에 지지 않게 묶어 두고,,,
그 달 빛을 이용해서 마지막 한 놈까지 처결했다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대단하지요!!!
저희 동네엔 피바위란 엄청난 크기의 널널한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크기의 바위가 아니라,,,
조금 과장하자면 조그마한 운동장 크기의 바윈데,,,
그 바위에 이성계가 죽인 왜구들의 피가 한달 열흘을 흘렀고
오랜 시간 동안 흐른 피가 바위에 스며 들어 피바위란 이름이 주어졌지요,,,
지금도 가서 보면,,,정말로 시뻘건 피색깔이 베어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쨌든간,,,그런 고향에서 10리 떨어진 곳에 비전이란 동네가 있는데,,,
그 동네가 동편제 판소리의 고향으로,,,가왕이라 불리는 송흥록이 일가를 이루었고,,,
명창 박초월의 고향입니다...국창 송만갑은 바로 송흥록의 증손이지요,,,
또한 10리도 않되는 거리에 아영이란 동네가 있는데,,,
그 동네는 흥보가의 고향이지요...
말할 것도 없이 남원은 춘향가의 고향이고,,,
참으로 대단한 문화적 환경을 삶의 주변적 배경과 터전으로 향유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런 고향에 가서 살고 싶은 소망을 가슴에 품고 있는 것이지요...
그 옛날,,,앞 냇가에서 피래미 잡아
바로 배따고 손질해서,,,
빙초산에 버무린 무우 채에 비벼먹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데,,,
깡촌에서의 추억이
알게 모르게 삶의 버팀목이 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해가 갈 수록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난 한때 함양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달밤이면 지리산 전 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함양 오도재와
달빛속의 전남 인월, 전원 목가적인 아영에 여러번 야경을 즐겼는데
아직도 보름달 밤이 되면 이 광경들이 스쳐갑니다
난 인월이라해서 달빛이 너무 가까이에 다가오는 지역이라 이 이름이 지어졌는 줄 알았습니다
인월의 달은 바로 코 앞에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영 마을도 이름도 예쁘지만 봄이면 뀡들의 가족이 나들이를 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는 동네인데
한때 제 별장이 이곳 바로 옆이면서 경상도와 전라도 경계인 백전 마을에 있었습니다
함양의 백전과 마천, 남원의 인월, 아영 마을 등은
지리산 자락의 아름다운 마을로서 땅값도 싸서 귀농하기 좋은 곳입니다
옛날에 경상도 함양과 전라도 아영, 인월 사람들과 많은 혼사가 이루어졌고 초중학교는 전라도,
고등학교는 경상도에 다니는 등 도계의 개념이 없었는데 못된 정치인들이 경상도 전라도를 뚜렷이 갈라났지요
특히 이곳은 저로서는 쓸쓸한 관사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위안이 되었던 곳으로서
이런 고향을 둔 님이 부럽습니다
내 고향은 지금 경남의 큰 공업단지라서 아예 가기가 싫습니다
안선생님께서 저의 고향 주변을 정말 잘 느끼신 것 같습니다~~^^
인월의 달 빛이 그리도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동네가 사방 팔방으로 산들에 의해 둘러 쌓여져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마치 산 위에 바로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라 합니다...
어릴 적에 삼촌들따라 들로 산으로,,,
산토끼, 꿩, 물오리 잡으로 많이도 헤매고 다녔습니다...
팔령치 주변의 성산과 지리산으로 연결되는 아영지역은 소위 말해서
저의 나와바리(?)였었지요~~~
어른들따라 함양 상림숲에서 화전도 많이 했었고,,,
말씀하신 것처럼,,,
옛적엔 도의 경계에 따른 사람들 사이의 구별 또는 거리두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도 남아 그 맥을 잃지 않고 있는 5일장만 보더라도,,,
전라도와 경상도의 동네들이 한데 어우러 지는 그런 멋진 풍경을 연출하지요...
집앞에 서는 5일 장에 나가 보면,,,
경상도 말투와 전라도 말투가 사방에서 들려오는데,,,
그 속에선 서민들의 애환과 삶의 열정이 느껴질 뿐,,,...
경상도 쪽에서 온 상인에게 흥정을 거는 전라도 사람,,,
전라도 상인에게 흥정을 시작하는 경상도 사람!!!
서로 만나 얼굴 보며 안부를 묻는 그냥 그 대로의 순수한 사람 사는 모습!!!
그런 모습을 보면,,,얼마든지 함께 할 준비가 되어있는 서민들인데,,,
그런 그들을,,,
편 가르는 것은 꿍꿍이 속으로 가득한 정치하는 인간들 밖엔 없어 보입니다...
그런 인간들 모두 싹쓸히 해서,,,삼청 교육대에 보내야 하는데,,,
정치하는 모든 인간들이 너나 할 것없이 똑같은 것들이니,,,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고,,,
대신,,,
매일 아침
국회의사당 앞 마당에 태권도 정권 지르기 자세로 팬티만 입힌 채로,,,
모짜르트 음악 최소 10분 듣기라도 시켰으면 하는 생각입니다...ㅎㅎㅎ...
그건 그렇고,,,
옛날 같진 않지만,,,
저의 마음 속엔
팔뚝만한 가물치와 고운 빛의 피래미 꺽지가 헤엄치던
앞 냇가가 흐르고,,,
유난히도 밝은 보름달이 놀다가는 지리산 자락의 덕두봉이 집 앞을 내려다 보는
고향 모습이 항상 동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쯤이면,,,제법 찬 기운이 조석으로 가슴을 파고 들 것 같습니다...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전화라도 드려야 겠습니다...
http://www.44bx.com/tannoy/autograph.html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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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이 혹시 광한루가 있는 남원이신지요???
만약 그렇다면 시골 가는 길에 꼭 한 번 들르겠습니다...
저는 고향이 남원에서 70리를 더 지리산 쪽으로 들어가야 하는
인월이라 하는 곳입니다...
탄노이를 사랑하시는 군요,,,저도 탄노이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 어떤 나발보다도 아끼고 있고, 평생을 가지고 갈 것입니다...
시골 내려 가면,,,꼭 한 번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