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만남을 읽고서

by 임광현 posted Apr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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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간결하면서도 미려한 문체로 탄노이 오토그라프와의 만남에 대한 심상표현을  이토록 아련한 추억인것만 같이 이야기 하여 주시는 님께 탄노이를 사랑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억과 흔적의 시간들 속에서 늘 관찰자의 입장으로 오토그라프를 바라보던 저의 모습이 왠지 오늘은 흩 뿌연 황사운속으로 더 더욱 추억으로만 생각 되어 질까? 하는  무거운 마음도 드는군요. 저도 몇일인가를 오토그라프를 수소문하고 있지만 인연의 고리가 그리 쉽게 걸리지는 않는군요. 다만 몇일후이면 큰 덩치에 수줍은 모습으로 삼베옷을 걸친 나의 그라프를 만나겠지 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오토그라프를 갖고 계신 지인들이 계시지만 ....(블랙/실버등)
님의 생각처럼 혼자 "깍"~~~는 아니거든요. 정말 음악을 사랑하고 탄노이를 사랑하는 분들이 마니 계십니다. 단지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웹상에서 괜시리 묵묵한 여러 고수님(?)들의 눈치를 보거나 때론 경험적인 글들이 특정 모델이나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괘감을 유발되는 내용등으로 오해 또는 표현의 실수등으로 지극히 우리민족다운 (?) 욱 하는 감정표현들이  마니아님들과 때론 고수도 몰랐던 실험적 기반을 둔 데이터들이 매장되기도 하는 슬픔이 가끔은 있거든요.(저의 생각..나의생각 ..똑 같아..^^)
따라서 좋은 실험적 귀중한 자료들이 별로(?)없지요.!!
암튼 그라프와 동거를 시작하게 되셨음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면서....감축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