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피기(1879~1936)의 관악기를 많이 사용하는 로마의 분수,로마의 축제,로마의 소나무 등을
들어보면, 조용한 새벽에 떨어지는 나뭇잎소리와 흘러내리는 물소리와 같은 목관악기 소리와,
로마의 축제에서 들려오는 시작을 알리는 트럼펫, 넓게 퍼져나오는 튜바 등의 금관악기,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같은 미세한 음향효과를 내는 트라이앵글(?) 에서 우렁찬 북소리까지,
각종 타악기의 소리는, 흔히 얘기하는 tannoy의 벙벙대는 소리로는 제대로 들을수가 없습니다.
각종 악기소리가 섞여버리고 산만하여 좋은 음악을 들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레스피기"의 이음반을 기분좋게 들려준다면, 그 tannoy 시스템은 어느정도 완성되었다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이음반은 1976년 RCA 레코딩 입니다-
레스피기의 이음반(Liuto를 위한 고풍적무곡과 아리아)을 들어보면 이 무지치의
질감있고 은은한 바이얼린 소리에 마음이 따뜻해지고,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관현악의 마법사 라는 "레스피기"의 또다른 음악의 세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