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Fyne Audio) F703 스피커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신생브랜드 파인 오디오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F700 시리즈의 상급 모델입니다.
월넛마감의 고광택 핸드메이드 인클로저에 포인트소스 테크놀러지가 적용된 10인치 구경의 강력한 동축 드라이버(ISOFLARE)와 파인플루트 테크놀로지의 10인치 저음용 우퍼가 탑재되어 있으며, 하단부의 육중한 금속 받침부는 플래그십 F1 시리즈와 동일하게 다운파이어링 포트 시스템(BassTrax Tractrix)이 적용되었습니다.
매우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포인트소스 스피커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는 동축유닛의 새로운 매력을 확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낮은 대역까지 뻗어가는 응답특성과 풍부한 양감의 재생음이 특징이며, 따뜻한 음색으로 그려내는 온화한 감성의 질감표현이 매력적인 스피커입니다.
정식수입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신품 1300만원이고 전시품은 문의 바랍니다.------미개봉 신품 1조 850만원에 판매합니다.
다른제품과절충교환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System Type 2 ½ way, downwards firing port, with BassTrax™ Tractrix diffuser*, twin cavity loading system
Recommended amplifier power (Watt RMS) 20- 250
Continuous power handling (Watt RMS) 125
Sensitivity (2.83 Volt @ 1m) 94dB
Nominal impedance 8 Ohm
Frequency response (-6dB typical in room) 26Hz - 26kHz
Drive unit complement 1 x 250mm IsoFlare™ point source driver, multi-fibre bass / midrange cone, FyneFlute™ surround with 75mm titanium dome compression tweeter, ferrite magnet system. 1 x 250mm multi-fibre bass / midrange cone, FyneFlute™ surround
Crossover frequency 200Hz & 850Hz
Crossover type Bi-wired passive low loss, 2nd order low pass, 1st order high pass - Deep Cryogenically Treated.
Dimensions - HxWxD 1176mm x 430mm x 465mm (46.3 x 16.9 x 18.3”)
Weight - Each 48.3kg (106.5lbs)
Finishes Piano Gloss Walnut / Piano Gloss Black / Piano Gloss White
오랜 경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다
영국의 파인 오디오는 스코틀랜드에서 2018년에 창립한 신생 업체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처럼 보인다. 그러나 본국의 오디오 전문 리뷰지에서는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업체의 창업자들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탄노이에서 수십여 년간 근무한 오랜 기술자들이고, 이들의 경력을 합치면 200년이 넘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면 이 업체의 제품이 신생 브랜드임에 불구하고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점이 수긍이 간다.
이 업체의 브랜드명인 파인(Fyne)은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호수 로크 파인(Loch Fyne)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현재 동사의 라인업은 F300 시리즈, F500 시리즈, F700 시리즈로 올라간다. 그리고 플래그십으로 F1 시리즈가 있다. 필자가 F500 시리즈의 F501 스피커를 시청하면서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프리미엄 하이엔드 F700 시리즈 중에서 최상급 모델인 F703 스피커를 시청하게 되어 기대가 컸다.
F703 스피커 역시 얼핏 보면 2웨이 플로어스탠딩형 스피커처럼 보이지만, 탄노이의 듀얼 콘센트릭처럼 동축 드라이버인 아이소플레어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 2.5웨이 스피커다. 즉, 75mm 티타늄 돔 컴프레션 트위터와 250mm 멀티 파이버 콘 미드·우퍼가 하나의 유닛으로 되어 있다. 이런 방식은 소리가 하나의 유닛에서 나오는 것 같이 자연스럽고, 넓은 방사각을 가지므로 여러 각도에서 들어도 잘 들린다. 그리고 콘과 바스켓을 연결하는 에지에는 홈이 일정하게 나 있는 파인플루트라는 독창적 기술을 사용했는데, 콘이 진동한 후에 남은 불필요한 에너지를 에지에서 차단해 순수한 음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고 한다. 우퍼로는 250mm 멀티 파이버 콘 베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인클로저 하단부에 있는 육중한 금속 받침대는 플래그십 모델인 F1과 같은 다운 파이어링 포트 시스템을 위한 것이다. F703의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후면 또는 전면 덕트가 아니라 하단으로 스피커 내부 에너지를 배출하는데, 바닥에 원뿔 형태의 분산재(베이스트랙스 디퓨저)를 두어 에너지를 균일하게 배출함으로써 포트에 의해 생기는 정재파를 차단하고 있다. 그 결과 시청 공간에서 생기는 정재파를 조절해 더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인클로저의 측면을 곡선으로 처리해 불필요한 소리를 제어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시청 공간에서 자신만의 멋진 모습을 잘 드러낸다. F703은 대형기로 크기는 430×1,176×465mm(WHD)의 사이즈이며 무게는 48.3kg이다.
파인 오디오의 F703 스피커를 시청하기 위해서, 노르마 오디오의 DS-1 CD 플레이어, 야마하의 C-5000 프리앰프와 M-5000 파워 앰프를 사용했다.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대형 플로어스탠딩형 스피커답게 상당히 큰 스케일의 무대를 연출한다. 결코 왜소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두툼하며 힘과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피아노 음을 들려준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를 들었다. 첼로의 까슬함과 바이올린의 촉촉한 음색이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사실적으로 표현된다. 음압이 높아서 소리가 시원하고 거침없이 흘러나온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는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에너지가 생생하고, 조수미의 목소리도 힘이 있고 명료하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넓은 관현악 무대에 솔로 가수의 우렁찬 목소리, 합창대의 자연스러운 목소리가 좋다. 악기 소리는 명료하게 들려준다.
파인 오디오의 F703 스피커는 탄노이에서 오랫동안 경험한 기술력에 더해 현대적 음향 감각을 새롭게 시도한 스피커 업체의 제품이다. 그래서 본국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F703 스피커는 동축 드라이버와 10인치 우퍼를 채용한 2.5웨이 스피커로, 상당한 볼륨과 에너지를 뿜어내는 대형기이다. 시청 공간이 제법 넓다면 충분히 제 실력을 보여 줄 스피커이다. 게다가 고광택 월넛 마감의 세련된 마감은 어떤 장소에서도 이 스피커가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