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악 TALISMAN III 스피커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루악의 중급 2웨이 톨보이 스피커입니다.
깨끗한 배경에 확실한 이미징.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중.고역의 울림이 좋아 피아노와 여성보컬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제품으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단단한 인클로저와 함게 품격높은 브리티쉬 사운드를 재생해주는 스피커입니다.
원박스 있고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80 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260만원으로 인하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또는 고속버스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RUARK TALISMAN 3 SPEAKER SYSTEM
온고지신의 미덕을 갖춘 보기 드문 스피커
예전부터 루악의 스피커를 한번쯤 써봤으면 했다. 정교한 목공 예술과 절묘한 사운드 튜닝이 결합되어 고품위하면서도 신선한 음을 들려주는 동사의 제품은, 사실 소리없이 많은 지지자들을 확보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동사의 대표적인 라인인 헤리티지 시리즈의 두 모델이 모두 업버전되어 새롭게 소개되었으므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그 두 모델은 북셀프 타입의 사브레 3과 톨보이 타입의 탤리스먼 3인데, 이번에 시청한 것은 윗기종인 탤리스먼3, 우선 외관이 상당히 근사하다. 유닛을 배치한 전면에 두터운 목질의 인클로저를 배치한 가운데, 다시 뒷부분은 다른 소재의 인클로저를 접합해서, 시각적으로 매우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유닛을 보면 트위터엔 2.7Cm 구경의 손롤렉스 돔 트위터를 썼는데, 에지가 폴리머 소재로 되어 있어 매우 민첩한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이에 커플링되는 우퍼는 18Cm 구경의 콘형인데, 펄프와 파이버를 교묘하게 결합해서 고무 에지로 감싸고 있다. 여기에 자성(磁性)이 높은 보이스 코일을 사용해서 파워 핸들링을 한껏 높이고 있는 것이 튜닝 포인트. 감도는 88dB로 다소 낮은 감이 있지만, 25W 정도의 앰프라면 충분히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아마도 사용된 유닛들의 순발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런 수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시청에는 여러 소스를 고루 걸어봤는데, 우선 클래식에선 상당히 뉘앙스가 풍부하고 각 악기의 질감이 매력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소편성에서의 매력은 각별해서 힘이나 스케일보다는 질감으로 음악의 에센스를 전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전통적인 브리티시 사운드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고 있다. 이어서 록과 재즈를 걸어봤는데, 다소 고역이 뻗지 못하고 저역이 뭉치는 듯한 느낌이다. 시원시원하게 터지는 소리를 좋아하는 필자의 귀엔 좀 답답하게 들린다. 그러나 이 스피커의 기본 태생을 감안해 보면 매칭되는 앰프에 따라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과거의 명녹음이나 현대의 첨단 소프트 모두에 대응하겠다는 음악광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만한 루악만의 독특한 사운드가 큰 매력으로 다가올 듯 싶다. 온고지신의 미덕을 갖춘 보기 드문 모델이라 하겠다. (이종학)
맑고 투명한 해상도 오디오적 쾌감까지
영국의 스피커 회사 중에서 대량 생산을 위한 기계적인 공정을 거치지 않고, 오로지 수작업을 통해 꿋꿋이 장인정신을 지켜오고 있는 유일한 메이커를 든다면 단연 루악일 것이다. 창업주인 브레인 오루크의 목공 기술과 공학도인 그의 장남이 만들어낸 이작은 스피커 회사는, 장인 특유의 개성이 강한 사운드 철학을 내세우며 20년 동안 애호가들의 기억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이전에 주력 모델이었던 탤리스먼2의 인상적인 사운드로 세상에 루악의 존재를 새롭게 알리더니, 이제는 유닛과 포트의 위치 변경, 고급 스파이크의 채용 등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우선 정명훈의 지휘로 루이스 바칼로프의 미사 탱고를 들어보았다. 첫인상은 맑고 깨끗한 해상력과 함께, 넓지는 않지만 적당한 사운드 스테이지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균형잡힌 대역의 밸런스 또한 인상적이었다. 특히 플라시도 도밍고의 육성은 이 작은 체구의 스피커에 어울리지 않는 무게감을 선사한다. 또한 현대적인 사운드 특성도 돋보이는데, 음의 분해 능력이 탁월하여 저역에서도 뭉개지지 않는다. 이어 존 맥러플린의 '샤크티' 앨범에서는, 인도의 전통 악기와 전기 기타의 울림이 자연스럽게 울려퍼지면서 오디오적 쾌감마저 만끽할 수 있었다. 굳이 불만을 말하자면 넓지 않은 스테이지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것은 넓은 공간의 시청실에서 느껴지는 불만일 뿐, 오히려 3~4평 내외의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또 한 가지는 수공업의 형태로 제작되어서인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목수 조합의 장인들이 제작한 작품임을 감안하면 수긍이 간다.
뒷면을 살펴 보면 이를 증명하기 위해 스피커 단자위에 조그마한 크기의 은색 메달이 각인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길드 오브 마스터 크래프츠맨'이란 이 조합의 고유의 메달이다. 어쨌든 최근에 접해본 2웨이 소형 톨보이 스피커 중 가장 인상적인 모델이었음을 밝혀둔다.(허승준)
- 하이파이저널 69호글 발췌 -
실물사진입니다.
루악의 중급 2웨이 톨보이 스피커입니다.
깨끗한 배경에 확실한 이미징.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중.고역의 울림이 좋아 피아노와 여성보컬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제품으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단단한 인클로저와 함게 품격높은 브리티쉬 사운드를 재생해주는 스피커입니다.
원박스 있고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80 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260만원으로 인하합니다.
지역은 전라광주이고 전국택배 또는 고속버스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RUARK TALISMAN 3 SPEAKER SYSTEM
온고지신의 미덕을 갖춘 보기 드문 스피커
예전부터 루악의 스피커를 한번쯤 써봤으면 했다. 정교한 목공 예술과 절묘한 사운드 튜닝이 결합되어 고품위하면서도 신선한 음을 들려주는 동사의 제품은, 사실 소리없이 많은 지지자들을 확보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동사의 대표적인 라인인 헤리티지 시리즈의 두 모델이 모두 업버전되어 새롭게 소개되었으므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그 두 모델은 북셀프 타입의 사브레 3과 톨보이 타입의 탤리스먼 3인데, 이번에 시청한 것은 윗기종인 탤리스먼3, 우선 외관이 상당히 근사하다. 유닛을 배치한 전면에 두터운 목질의 인클로저를 배치한 가운데, 다시 뒷부분은 다른 소재의 인클로저를 접합해서, 시각적으로 매우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유닛을 보면 트위터엔 2.7Cm 구경의 손롤렉스 돔 트위터를 썼는데, 에지가 폴리머 소재로 되어 있어 매우 민첩한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이에 커플링되는 우퍼는 18Cm 구경의 콘형인데, 펄프와 파이버를 교묘하게 결합해서 고무 에지로 감싸고 있다. 여기에 자성(磁性)이 높은 보이스 코일을 사용해서 파워 핸들링을 한껏 높이고 있는 것이 튜닝 포인트. 감도는 88dB로 다소 낮은 감이 있지만, 25W 정도의 앰프라면 충분히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아마도 사용된 유닛들의 순발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런 수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시청에는 여러 소스를 고루 걸어봤는데, 우선 클래식에선 상당히 뉘앙스가 풍부하고 각 악기의 질감이 매력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소편성에서의 매력은 각별해서 힘이나 스케일보다는 질감으로 음악의 에센스를 전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전통적인 브리티시 사운드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고 있다. 이어서 록과 재즈를 걸어봤는데, 다소 고역이 뻗지 못하고 저역이 뭉치는 듯한 느낌이다. 시원시원하게 터지는 소리를 좋아하는 필자의 귀엔 좀 답답하게 들린다. 그러나 이 스피커의 기본 태생을 감안해 보면 매칭되는 앰프에 따라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과거의 명녹음이나 현대의 첨단 소프트 모두에 대응하겠다는 음악광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만한 루악만의 독특한 사운드가 큰 매력으로 다가올 듯 싶다. 온고지신의 미덕을 갖춘 보기 드문 모델이라 하겠다. (이종학)
맑고 투명한 해상도 오디오적 쾌감까지
영국의 스피커 회사 중에서 대량 생산을 위한 기계적인 공정을 거치지 않고, 오로지 수작업을 통해 꿋꿋이 장인정신을 지켜오고 있는 유일한 메이커를 든다면 단연 루악일 것이다. 창업주인 브레인 오루크의 목공 기술과 공학도인 그의 장남이 만들어낸 이작은 스피커 회사는, 장인 특유의 개성이 강한 사운드 철학을 내세우며 20년 동안 애호가들의 기억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이전에 주력 모델이었던 탤리스먼2의 인상적인 사운드로 세상에 루악의 존재를 새롭게 알리더니, 이제는 유닛과 포트의 위치 변경, 고급 스파이크의 채용 등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우선 정명훈의 지휘로 루이스 바칼로프의 미사 탱고를 들어보았다. 첫인상은 맑고 깨끗한 해상력과 함께, 넓지는 않지만 적당한 사운드 스테이지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균형잡힌 대역의 밸런스 또한 인상적이었다. 특히 플라시도 도밍고의 육성은 이 작은 체구의 스피커에 어울리지 않는 무게감을 선사한다. 또한 현대적인 사운드 특성도 돋보이는데, 음의 분해 능력이 탁월하여 저역에서도 뭉개지지 않는다. 이어 존 맥러플린의 '샤크티' 앨범에서는, 인도의 전통 악기와 전기 기타의 울림이 자연스럽게 울려퍼지면서 오디오적 쾌감마저 만끽할 수 있었다. 굳이 불만을 말하자면 넓지 않은 스테이지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것은 넓은 공간의 시청실에서 느껴지는 불만일 뿐, 오히려 3~4평 내외의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또 한 가지는 수공업의 형태로 제작되어서인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목수 조합의 장인들이 제작한 작품임을 감안하면 수긍이 간다.
뒷면을 살펴 보면 이를 증명하기 위해 스피커 단자위에 조그마한 크기의 은색 메달이 각인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길드 오브 마스터 크래프츠맨'이란 이 조합의 고유의 메달이다. 어쨌든 최근에 접해본 2웨이 소형 톨보이 스피커 중 가장 인상적인 모델이었음을 밝혀둔다.(허승준)
- 하이파이저널 69호글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