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놀러오는 지인이 포노앰프를 들고 왔다.
포노앰프 험을 도저히 잡을수 없어 한번 보아달라고 했다.
잘 알려진 곳에서 신경써서 성의껏 만든 앰프였다.. 진동 방지 스프링을 가공부착,
각종 좋은 부품을 사용한 앰프이다.. 카프링컨덴서도 젠센 수십만원짜리가 달려잇고....
보기엔 좋은 소리가 날듯해 보인다..
점검결과 배선과 조립상 치명적 결함이 있엇다.. 험을 잡고 소리를 들어 보았다..
조금은 실망 스럽다. 회로를 검토 그려보았다..
CR감쇄형으로 일반적 회로였다.. 더이상의 음질 업그레이드는 어려운 회로이다..
............. 중략......
며칠후 LCR포노와 시벅 개조 앰프를 가지고 지인의 댁을 방문했다..
피셔앰프에 멋진 턴테이블과 스피커시스템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음질은 예상외로 허접헸다.. 오랜시간 튜닝해왔고 선재와 각종 좋은 방법들이
동원된 시스템이었다.
그상태에서 포노앰프를 교체 시험해보았다..
지인은 와 소리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전혀 아닌 소리를 울려준다..
아무리 뒤에서 좋은 음질로 밀어주어도 출력 앰프가 피셔로서는 LCR포노의 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것이 여실히 보여준다..
조금후 파워 앰프와 트랜스프리로 교체하고 다시 울려보있다.
드디어 잘 튜닝된 스피커의 소리가 터져나온다..
멋진 턴테이블의 조화와 더불어 개조된 시벅의 2A3푸슈풀의 소리는 지금껏 이런 소리를
기다려왔다는듯이 잘 튜닝된 스피커는 맘껏 울려준다..
심포니의 낟낟히 흗터져나오는 악기의 소리는 정말 멋진 소리를 보여주었다..
여기서 분명한것은 선재나 일부 저항과 카프링컨덴서로서는 좋은 음질을 구현할 수 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부품에 마치 신앙처럼 매달려 잇는 안타까운 모습을 종종 본다.
오디오의 긴가민가한 것들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오디오와 전자공학도로서 50년가까이 셀수도 없을 만큼이나 이런저런 것을 만들어 보았지만....
포노앰프의 사진들--->> http://cafe.daum.net/ogapiall?t__nil_cafemy=item
오디오의 지나친 맹신 활동중 하나가 긴가민가 한것들을 떠올린다.. 그중 몇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은것들이 있다.
돈이있어 좋다고 하는것 하면 않한것 보단 좋지만 기대이상은 되지않는것들....
첫번째로 파워(전원부)를 들수있다. 파워부에 대한 지나친 투자 이다. 충실한 파워는 당연하다.
그러나 트랜스와 정류방식 컨덴사 초크코일등 전원코드등등 을 볼수있다.
여기서 필드 스피커의 전원부도 같은 맹락이다..
파워가 부족하면 바로 문제가 있고 좋은음질을 유지할 수 가 없다. 그러나 부족함이 없는 파워는 브랜드나 부품과는 그의 무관하다.
그 다음이 선재이다. 선재로는 스피커선을 들수있다. 선재의 재질과 굵기와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통상의 충분한 굵기의 동선이면 된다. 여기서 생각해보면 선재로 음의 튜닝은 일종의 트릭이다.
파워와 스피커가 기본적으로 잘 매칭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그기에 스피커선은 어떤선재를 사용할까 생각해보자.
선로저항이 가장 적은 선재를 사용하면된다. 여기엔 재질이나 메이커는 소용이 없다. 단위면적당 저항값이 적은선재를....
그러다보니 은선이 적합하나 값이문제이고 그다음이 가장 손쉬운 동선을 사용한다.
파워와 스피커가 비정상적으로 매칭되었을때 선재의 저항값에 따라 소리가 좋아질 수 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경우 파워나 스피커가 바뀌면 선재는 무용하게 된다. 좋은 선재는 파워나 스피커에 따라 무관하다..
여기서 좋은 선재라함은 충분한 굵기의 동선이면된다..가능한 표면적이 넓은것이좋다..값비싼 선재는 물론좋지만 값싼 국내산 선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한 인터케이블도 그렇다.. 기기와 기기사이 연결해 주는 선재도 긴가민가한 것중 대표적이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메이커와 무관하다. 인터 선재는 실드상태와 고유 저항값과 포유 용량에 음에 영향을 준다.
저항값은 여기서도 충분한 굵기의 선재를 선택하고 포유용량은 가능한 짧게 사용한다.
형편상 선로가 수M 길어지면 입출력의 임피던스를 낮게 구성한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왠만한 선재도 선로 저항값과 포유용량도 그리 나쁘지않아 음질에 그의 영향을 주지않는다.
따라서 사용상 전혀 문제가 없으나 단자의 실드처리가 부실해서 험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선재들이 있으나
그것도 실드처리를 하면 수십만원을 호가 하는 선재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 다음에 긴가민가한 부품이 카프링 컨덴서이다. 설계된 회로가 완전하게 조립된 앰프에서 카프링 컨덴서 한두개를 교환해서 소리가 좋아지지 않는다.
만약에 소리가 크게 변화를 주었다면 교환된것이나 원래의 것들중에 문제가 있는것들이 석여 있을경우는 그런 현상이 있다.
오래된 기기들중에는 커프링 컨덴사에 문제가 있는것들이 많다.
이러한경우 교환하면 소리가 많이 변화를 준다. 이것은 메이커에 의한 것도아니고 종류에 따른 효과도 미미하고 그저 수리가 된것으로 보아야한다.
커프링컨덴서가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소리가 작거나 저역이 부족하거나 관이 과열되거나 소리의 해상도가 떨어져 소위 빈티지적인 소리가 난다거나..
하는데 이때 커프링을 교환하면 원래의 소리로 환원된 것이지 소리가 나빠졌다고 볼수없다...
정상적인 앰프에서 커프링컨덴서를 한두개 교환해서 좋은 소리를 원하는것도 긴가민가한 소리이다.
결론적으로 수동 소자들의 변화나 바꿈으론 근본적인 향상을 기할 수 없다.
능동적인 소자들의 고급화가 필요하다. 진공관과 각회로를 결합하는 트랜스와 회로의 구성 진공관을 구동하는 적절한 전압등이 중요하다고 본다...
오디오의 구성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스피커를 우선하고 그다음이 파워앰프. 프리앰프 와 소스로 보면 된다.
그러나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 포노단이고.. 포노단에서는 포노프리앰프 암과 카드리치이다..
카드리치에 따라 승압트랜스도 중요 포인트이다.
판을 돌려주는 회전체는 그 다음으로 보면 된다. 물론 진동 문제나 환경적인 부분은 어디에나 사용 장소에 따라 구성하면 된다.
포노단의 케이블은 연선 보단 단선이 좋다. 그러나 단선은 뻣뻣하고 끊어지기 쉬우니 부드러운 단선등을 고려해본다..
일반적으로 왠만한 인터선들은 거의 다 별 문제는 없다..
이런 내용에 대한내용은 저의 경험이므로 논쟁은 말아주세요.. 모두들 함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상당한 공력이 깃든 내공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선재와 콘덴서로 씨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