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2285B는 소리가 박력있고 악기의 분리가 확연하게 표현되며 보컬을 듣는데는 최고입니다.
JBL4312B에 연결해서 들어보면 이이상 더좋은 소리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품이 오래되어서 저는 평활 콘넨서,내부 전해콘덴서 전체를 ELNA 실믹2로 교체를 하였는데 소리는 더할나위없이 맑고 깨끗하며 좋습니다.
내부 사진을 찍어서 올렸으면 좋겠는데 그동안 이것저곳 손보느라 수십번은 커버를 열어서 지쳐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원부 평활콘덴서는 기존것을 철거하고 만능기판에 삼영 AHS급 63V 10000UF 4개를 달았습니다.
가장 저렴하며 성능도 괜찮습니다.
어떤분이 인터넷 블러그에 70년대에 마란츠2265B와 JBL 센츄리로 퇴근해서 집에서 음악을 틀었더니 생음악 벤드가 와서 음악을 연주하는줄 알고
사람들이 집앞을 기웃거렸다는 표현을 했던데 지금 제것의 음질 상태가 이정도라고 자신합니다.
특히 CD로 틀으니 더좋으면 좋지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완전 생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2285는 저음이 강하고 고음은 가늘게 나오는데 2285B보다는 중저음이 강하며 호방한 맛이 덜하고 클래식을 듣는데 좋겠더군요
거의 같은 싯점에 만든건데 왜 다른 소리가 나올까 고민도하고 내부 부품이나 만듬새를 비교해 보았는데
2285가 더 정성들여 만들고 물량이나 재질도 더좋아 보이는데 소리결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유심히 내부를 보다가 프리에 커플링 콘덴서를 전해가 아닌 탄탈을 쓴것을 발견하고 이것 때문에 소리결이 틀린것 같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ELNA 실믹2로 교체를 하여 음악을 들으니 이제야 시원하고 낭랑하게 나오더군요
음이 부드럽고 선명하고 매끄러운게 이 음색이 더 좋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포노부 탄탈도 마저 교체를 하였습니다.
2285B가 남성적이라면 2285는 여성적이라고 할까요.
혹시 녹턴형 리시버 프리에 탄탈이 있다면 한번 교체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확연히 다른 소리가 나올겁니다.
탄탈에 대한 평이 전해보다 좋다고 하던데 실제 소리결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더좋게 만든다고 탄탈을 쓴것 같은데 오히려 더 나쁘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