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리시버가 사랑 받는 계절인 여름이 왔습니다.
한 여름에는 튜너, 프리, 파워 등 수십개의 진공관을 켜 놓고 음악 듣기가 열도 많이 나고
여러가지로 부담이 되는 실정 입니다만 리시버는 간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사용 빈도 면에서도 저의 경우는 콤퍼넌트를 여러 셑 지니고 있으면서도 정작 리
시버를 가장 많이 듣는것 같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특별히 의식해서 집중 감상 하지 않는
경우라면 주로 리시버를 듣고있는 제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동안 3 ~ 40여종의 리시버들을 들어보았습니다.
메킨, 피셔, 보겐, 파이롯트, 마란츠, 산수이, 파이오니아, 유럽산, 국산 명기들 몇점 등등...
그중 저의 경우는 메킨 1500리시버 소리가 가장 좋았던것같습니다. 튜너의 감도도 좋고
포노 성능도 마음에 들고 7591관으로서는 중 저역의 밀도감, 그리고 소리의 질감도 적당
히 만족 스럽습니다.
가격 대비로만 따져 본다면 국산들 역시 무시 할 수 없으므로 이야기는 또 다르겠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리시버가 마음에 드셨을지 그리고 여러동호인들께서 생각하는 리시
버의 왕은 과연 어떤 메이커의 어떤 모델들일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추천 해 주실 리시버들 있으시면 소개도 부탁 드려봅니다.
* 아래 댓글로 추천 해 주신 모델들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듣던 리시버들이 지루해지거나
다른 리시버들이 궁금해지면 아래 기기들을 한가지씩 들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피셔 500C
피셔 800B
피셔 160, 250, 500,700T
TANDBERG TR2075
메킨 1500
보겐 RP-235
산수이 1000A
마란츠 18, 19 입니다.
즉시 의견제시들이 없어 리시버에 별로 경험이 없는 제가 감히 졸견을 제시해봅니다. 진공관으로 됀것으로는 선생께서 선택한 매킨1500일것으로 생각되나 아직 듣어본 경험이 없어 단언은 못하겠고 진공관리시버로는 역시 피셔의 800B,500c등을 빼놀수가 없겠지요. 그리고 지금과 같이 날씨가 더울때에는
SS계통으로 매킨의 1700(하이브리드),1900 그리고 피셔의 250 TX,500TX,700T등이 있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빈티지 스피커(AR제외)에 물려듣는 경우 진공관소리에 가장가까운 700T와 1900인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