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we911변경회로로 만든 "드디어 300B를 완성하다"를 게재한 최창석입니다.
상기 제품을 들여온 후 음악생활의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날로그를 다시 구축했으며,
한 쪽 구석에 LP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음질을 튜닝(?)한답시고 선도 바꾸고 부품도 바꿔보고 효과도 보았는데
어느 순간 엠프가 걸레가 되어 버렸습니다. 쓸데없는 짓을 해서(※그림 참조) 도저히 원상태로
회복이 되질 않아, 결국 원 제작자에게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받자 마자 곧바로 전화가 왔더군요.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느냐고요?
그러면서도 하나 하나 다시 맞춰주시더군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 왈, 어차피 이렇게 망가졌으니 복원보다 새로운 회로로
300B를 재구성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기에, 추가 비용때문에 난색을
표했더니, 큰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동호인들로부터 충분히 검증된(비공개)
회로이니 강력히 추천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호김심도 있고 궁금해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드디어 며칠 전에 기기를 받았습니다.
받자 마자 궁금증으로 일단 뚜껑부터 열어 보았습니다.
6SL7->6SN7으로,
300B히터전압을 별도로 구성했으며,
그외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전원부와
초단관련 부품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만듬새가 환상적이였습니다.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
으로 부품을 배치하여 선의 이동경로가 가지련해 마치 잘 정리 정돈된 고속도로 같았습니다.
결선사항 보고 있노라면 기계로 찍어 낸 것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만들어 졌습니다.
(사진보다 직접 보면 더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소리는 어떨까요?
전작과 비교하면,
2단 증폭이 아닌 전작 WE911회로는 나름대로 좋은 제품인데,
특별히 단점을 지적할 이유가 없었지만 , 이 번에 새로 단장한 제품은 전혀 다른 음질을
을 갖고 있습니다.
1. 소리가 부드럽다. (CDP의 기계적인 소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음)
2. 힘이 넘친다. (88db로 10시 방향을 넘길 이유없습니다.)
3. 저음이 풍부하여 전체적으로 풍성한 음질을 냅니다.
4. 전작보다 더 많은 잔향(배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300B히터 트랜스가 용량이( 1.6A) 밖에 되지 않아서 트랜스가 약간 떨고 있다는 것.
사실은 이것을 제가 고집한 것입니다. 어렵게 구입한 부품이라 꼭 장착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렸더니
전류량이 적어 떨 수 있다면서 적극 말리셨지만 결국 내 뜻대로 장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틀 밖에 되지 않았지만 켜고 몇 시간 지나면 소리가 유연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찌 보면 엄청난 잠재력(제가 추구하는 하이엔드 성향임)을 지닌 물건이란 것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가 잔향을 알맞게 내뿜어 주니 더 그렇습니다.
뿐만아니라, 아래와 같은 조합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놀랄 뿐입니다.
- 아 래 -
정류관 : 골든드레곤 274B
출력관 : EH 300B
초단과 : RCA 6SN7GT
출력트랜스 : HAMOND 일반트랜스(저가)
전원트랜스 : PREED사 제품(저가)
초크 : 일반(물 건너 온 것)(저가)
히터트랜스 : 일반( 물 건너 온 것)(저가)
우선 장점은 잔향(배음)이 전작보다 많이 느껴진다는 것이고, 상당히 부드럽게 들리면서도 힘을 내포하고
있고, 표현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좋습니다. 그리고 풍성한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약간 굵은 느낌이네요. 즉 클래식과 포크를 동시에 만족하는 군요.
전작은 클래식쪽에 치우졌다고나 할까? ---.
물론, 제작자는 출력관을 WE300B나, 아니면 최소한 풀뮤직300B로 바꿔볼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다는 군요. 이런 이야기가 내 귀를 간지럽게 하지만
지금의 조합으로 최대한 에이징을 한 후에 관을 바꿔볼 생각입니다. 왜냐구요.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오랜 시간 다른 주문을 소화하면서 제 작품을 정성껏 만들어주신 울산의 김형택(정암)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참에 트랜스 방식 프리도 만들어 달라고 할 생각이며
이미 부품 구성은 거의 다 된 상태입니다. 또 어떤 작품이 만들어져
저를 흥분하게 만들지 자못 기대됩니다. 차후 막내동이 프리도 나의 오디오란에 게재할 생각입니다.
(방식은 인풋트랜스방식으로 잠정 결정한 상태입니다. 궁금하시죠. )
아마, 이렇게 멋진 작품은 더이상 없을 듯 합니다.
끝으로, 기타 부품을 양도해주신 많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습작정도의 자작은 돈과 필요없는 시간낭비일 뿐
원하는 작품은 요원하다는 것을 거듭 알리고 싶군요. 능력있는 분의 손과 마음이 담긴
작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이 있더 군요.
자신과 잘 맞은 분과 잘 연통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 분들도 마크래빈스 이상의 고수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제작자 연락처입니다. ☏ 010-8909-3446 (제작자 : 김형택(정암)사장님)
052-286-5350(울산)
감사합니다.
상기 제품을 들여온 후 음악생활의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날로그를 다시 구축했으며,
한 쪽 구석에 LP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음질을 튜닝(?)한답시고 선도 바꾸고 부품도 바꿔보고 효과도 보았는데
어느 순간 엠프가 걸레가 되어 버렸습니다. 쓸데없는 짓을 해서(※그림 참조) 도저히 원상태로
회복이 되질 않아, 결국 원 제작자에게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받자 마자 곧바로 전화가 왔더군요.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느냐고요?
그러면서도 하나 하나 다시 맞춰주시더군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 왈, 어차피 이렇게 망가졌으니 복원보다 새로운 회로로
300B를 재구성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기에, 추가 비용때문에 난색을
표했더니, 큰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동호인들로부터 충분히 검증된(비공개)
회로이니 강력히 추천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호김심도 있고 궁금해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드디어 며칠 전에 기기를 받았습니다.
받자 마자 궁금증으로 일단 뚜껑부터 열어 보았습니다.
6SL7->6SN7으로,
300B히터전압을 별도로 구성했으며,
그외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전원부와
초단관련 부품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만듬새가 환상적이였습니다.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
으로 부품을 배치하여 선의 이동경로가 가지련해 마치 잘 정리 정돈된 고속도로 같았습니다.
결선사항 보고 있노라면 기계로 찍어 낸 것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만들어 졌습니다.
(사진보다 직접 보면 더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소리는 어떨까요?
전작과 비교하면,
2단 증폭이 아닌 전작 WE911회로는 나름대로 좋은 제품인데,
특별히 단점을 지적할 이유가 없었지만 , 이 번에 새로 단장한 제품은 전혀 다른 음질을
을 갖고 있습니다.
1. 소리가 부드럽다. (CDP의 기계적인 소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음)
2. 힘이 넘친다. (88db로 10시 방향을 넘길 이유없습니다.)
3. 저음이 풍부하여 전체적으로 풍성한 음질을 냅니다.
4. 전작보다 더 많은 잔향(배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300B히터 트랜스가 용량이( 1.6A) 밖에 되지 않아서 트랜스가 약간 떨고 있다는 것.
사실은 이것을 제가 고집한 것입니다. 어렵게 구입한 부품이라 꼭 장착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렸더니
전류량이 적어 떨 수 있다면서 적극 말리셨지만 결국 내 뜻대로 장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틀 밖에 되지 않았지만 켜고 몇 시간 지나면 소리가 유연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찌 보면 엄청난 잠재력(제가 추구하는 하이엔드 성향임)을 지닌 물건이란 것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가 잔향을 알맞게 내뿜어 주니 더 그렇습니다.
뿐만아니라, 아래와 같은 조합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놀랄 뿐입니다.
- 아 래 -
정류관 : 골든드레곤 274B
출력관 : EH 300B
초단과 : RCA 6SN7GT
출력트랜스 : HAMOND 일반트랜스(저가)
전원트랜스 : PREED사 제품(저가)
초크 : 일반(물 건너 온 것)(저가)
히터트랜스 : 일반( 물 건너 온 것)(저가)
우선 장점은 잔향(배음)이 전작보다 많이 느껴진다는 것이고, 상당히 부드럽게 들리면서도 힘을 내포하고
있고, 표현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좋습니다. 그리고 풍성한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약간 굵은 느낌이네요. 즉 클래식과 포크를 동시에 만족하는 군요.
전작은 클래식쪽에 치우졌다고나 할까? ---.
물론, 제작자는 출력관을 WE300B나, 아니면 최소한 풀뮤직300B로 바꿔볼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다는 군요. 이런 이야기가 내 귀를 간지럽게 하지만
지금의 조합으로 최대한 에이징을 한 후에 관을 바꿔볼 생각입니다. 왜냐구요.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오랜 시간 다른 주문을 소화하면서 제 작품을 정성껏 만들어주신 울산의 김형택(정암)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참에 트랜스 방식 프리도 만들어 달라고 할 생각이며
이미 부품 구성은 거의 다 된 상태입니다. 또 어떤 작품이 만들어져
저를 흥분하게 만들지 자못 기대됩니다. 차후 막내동이 프리도 나의 오디오란에 게재할 생각입니다.
(방식은 인풋트랜스방식으로 잠정 결정한 상태입니다. 궁금하시죠. )
아마, 이렇게 멋진 작품은 더이상 없을 듯 합니다.
끝으로, 기타 부품을 양도해주신 많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습작정도의 자작은 돈과 필요없는 시간낭비일 뿐
원하는 작품은 요원하다는 것을 거듭 알리고 싶군요. 능력있는 분의 손과 마음이 담긴
작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이 있더 군요.
자신과 잘 맞은 분과 잘 연통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 분들도 마크래빈스 이상의 고수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제작자 연락처입니다. ☏ 010-8909-3446 (제작자 : 김형택(정암)사장님)
052-286-5350(울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