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제가 얼마 전 나의 오디오 게시판에 올린 ‘독일 올드 방송용 튜너(Ballempfanger) 이야기'에 자극받아(?) 정확한 정보를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독일 이베이에서 유사한(?) 다른 기기를 잘못 구입한 사례를 최근 연락받았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더 이상 그런 사례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간략히 정리해 올립니다.
아울러 대상 기종의 정확한 지정 없이 단순히 로데 리시버라는 이름으로 다른 튜너들과의 음질비교의 도마위에 간혹 오르내리는 전형적인 논쟁이 일부 있었던 점을 고려하여... 저의 이 글이 다양한 종류의 로데 리시버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다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제가 보기에 국내 오디오 매니아들이 주로 접하게 되는 Rohde & Schwarz(로데 슈바르츠)리시버들은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종류로 생각됩니다.
1. VHF-UHF Receiver/Wide Band Empfanger(Receiver)
2. MessEmpfanger(Measuring Receiver)
3. Ballempfanger(Relay Receiver)
사진의 가장 위쪽이 2차 대전때 상대의 미미한 무선신호까지 최대한 포착하려던 감청용 개념에서 발전된 Rohde ESM 시리즈이며 두 번째는 비교적 근래에 출시된 로데 ESM Empfanger(Receiver)입니다. 이 장비들은 물론 음질도 상당히 좋습니다만, 주 용도가 최고의 수신능력 확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설계의 주안점이 최고의 음질보다는 최고의 수신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리시버나 튜너 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확언을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최고의 수신능력 확보와 최고의 음질확보는 설계상 양자가 동시에 극한을 확보하기 어려운 적절한 선에서의 최적화(optimization)가 필요한 요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작비에 대한 경제적 개념도 고려해야 되겠지요.
그런 점에서 최고의 수신력에 치중한 ESM 시리즈 같은 Empfanger(Receiver)나 사진의 3번째나 4번째 기기들과 같이 어떤 전문적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MessEmpfanger(Measuring Receiver)들은 최고의 원음전달 확보를 위한 개념으로 설계 제작된 Ballempfanger(Relay Receiver)들과는 그 음질상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디오 매니아들이 주로 추구하는 고 음질 수신을 위해서는 제가 앞서 올린 글 ‘독일 올드 방송용 튜너(Ballempfanger) 이야기'에서 소개드렸던 바 있는 EU6201, ESB1508, EBU3137, EBU3156 과 같은 Ballempfanger(Relay Receiver)가 가장 적절한 장비라 생각합니다. 이는 오디오 매니아들이 추구하는 것이 아마추어 무선수신기나 광대역 수신기 같이 어떤 정보를 놓치지 않고 수신하겠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즉 Ballempfanger는 신호의 질보다는 미세한 신호라도 놓치지 않을 목적의 감청용 수신기와는 달리 방송국의 수신 타워안테나와 같이 비교적 좋은 수신조건을 전제로 설계 되었습니다. 물론 수신 능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긴 합니다만, 설계 제작 상 추구한 가장 주요한 목표는 최대한 왜곡이 적은 최고의 원음전달이 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특별 주문한 최고의 부품들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독일 Ballempfanger들의 음질(?)이 다른 튜너와 비교해 이러니저러니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별로 주장하고픈 생각이 없습니다. 음색의 선호도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 다를 수 있기에 그런 끝없는 소모적인(?) 논쟁에는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개인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적절한 튜너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입니다.
다만 저 Ballempfanger들은 독일 방송엔지니어들로부터 오랫동안 원음전달에 관한한 훌륭한 평가를 받았던 기기들로서 제가 인수했던 로데 EU6201(1970년초 출시 모델)중 하나는 거의 최근(1~2년전 ?)까지 독일의 소규모 지방 방송국의 현역 장비로 사용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 나의 오디오 게시판에 올린 ‘독일 올드 방송용 튜너(Ballempfanger) 이야기'에 자극받아(?) 정확한 정보를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독일 이베이에서 유사한(?) 다른 기기를 잘못 구입한 사례를 최근 연락받았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더 이상 그런 사례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간략히 정리해 올립니다.
아울러 대상 기종의 정확한 지정 없이 단순히 로데 리시버라는 이름으로 다른 튜너들과의 음질비교의 도마위에 간혹 오르내리는 전형적인 논쟁이 일부 있었던 점을 고려하여... 저의 이 글이 다양한 종류의 로데 리시버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다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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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국내 오디오 매니아들이 주로 접하게 되는 Rohde & Schwarz(로데 슈바르츠)리시버들은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종류로 생각됩니다.
1. VHF-UHF Receiver/Wide Band Empfanger(Receiver)
2. MessEmpfanger(Measuring Receiver)
3. Ballempfanger(Relay Receiver)
사진의 가장 위쪽이 2차 대전때 상대의 미미한 무선신호까지 최대한 포착하려던 감청용 개념에서 발전된 Rohde ESM 시리즈이며 두 번째는 비교적 근래에 출시된 로데 ESM Empfanger(Receiver)입니다. 이 장비들은 물론 음질도 상당히 좋습니다만, 주 용도가 최고의 수신능력 확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설계의 주안점이 최고의 음질보다는 최고의 수신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리시버나 튜너 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확언을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최고의 수신능력 확보와 최고의 음질확보는 설계상 양자가 동시에 극한을 확보하기 어려운 적절한 선에서의 최적화(optimization)가 필요한 요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작비에 대한 경제적 개념도 고려해야 되겠지요.
그런 점에서 최고의 수신력에 치중한 ESM 시리즈 같은 Empfanger(Receiver)나 사진의 3번째나 4번째 기기들과 같이 어떤 전문적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MessEmpfanger(Measuring Receiver)들은 최고의 원음전달 확보를 위한 개념으로 설계 제작된 Ballempfanger(Relay Receiver)들과는 그 음질상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디오 매니아들이 주로 추구하는 고 음질 수신을 위해서는 제가 앞서 올린 글 ‘독일 올드 방송용 튜너(Ballempfanger) 이야기'에서 소개드렸던 바 있는 EU6201, ESB1508, EBU3137, EBU3156 과 같은 Ballempfanger(Relay Receiver)가 가장 적절한 장비라 생각합니다. 이는 오디오 매니아들이 추구하는 것이 아마추어 무선수신기나 광대역 수신기 같이 어떤 정보를 놓치지 않고 수신하겠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즉 Ballempfanger는 신호의 질보다는 미세한 신호라도 놓치지 않을 목적의 감청용 수신기와는 달리 방송국의 수신 타워안테나와 같이 비교적 좋은 수신조건을 전제로 설계 되었습니다. 물론 수신 능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긴 합니다만, 설계 제작 상 추구한 가장 주요한 목표는 최대한 왜곡이 적은 최고의 원음전달이 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특별 주문한 최고의 부품들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독일 Ballempfanger들의 음질(?)이 다른 튜너와 비교해 이러니저러니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별로 주장하고픈 생각이 없습니다. 음색의 선호도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 다를 수 있기에 그런 끝없는 소모적인(?) 논쟁에는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개인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적절한 튜너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입니다.
다만 저 Ballempfanger들은 독일 방송엔지니어들로부터 오랫동안 원음전달에 관한한 훌륭한 평가를 받았던 기기들로서 제가 인수했던 로데 EU6201(1970년초 출시 모델)중 하나는 거의 최근(1~2년전 ?)까지 독일의 소규모 지방 방송국의 현역 장비로 사용 되었던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