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노르망디 상륙작전

by 임용묵 posted May 11,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르망디 고급라디오 전면판넬이 넘 멋있어(고상미)
2대분의 전면판넬 을 입수.
옷을 입혀주려고 퇴근후 목공공방을 찾아가 밤늦게 까지
비싼 자작나무합판을 정밀재단.(뒤판까지 온통 자작나무합판)
결합, 샌딩, 라카 3회. 어머니집에서 업어온 목화솜 흡음처리.
완성.
여기까지가 행복한 자작기였습니다.
처음으로 써본 자작나무. 역시 대단하네요. 완성후 요리조리 뜯어봐도
프로냄새가 물씬. 똑 같이 만들어도 재질이 풍기는 것이 전혀 다르네요.

조그만 진공관라디오를 몇대 가져봤는데, 조그만게 요런소리를 내는데
두대를 활용해서 스테레오소리를 함 들어보고 싶다... 가 일의 발단이었습니다.

운좋게 한꺼번에 같은 기종의 노르망디진공관라디오의  대형판넬을 동시에
입수케 되었고 일사천리로 마무리해버렸습니다. 자작 4호기 인데, 크기도
작았지만 최단기(입수후 1주일여)에 완수된 프로젝트입니다.

대형기에는 못미치지만 상당한 볼륨감도 있고 해상도도 있습니다.
15인치 매니어다 보니 또 내치게 되겠지만, 아쉬워서 흔적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