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위에 아래 한글 화일에 많이 넣었습니다..
빈티지중에 빈티지를 올립니다.. ^.^;;
저번주에 장터에 나온 앰프를 집사람 몰래 업어 왔습니다.. 우리 매니아들의 습성상 야밤 보쌈이죠.. 그리고 주말엔 마눌이 볼까봐 차에서 2틀밤을 재웠습니다.. 불쌍한 녀석..
그리고 월요일 늦은 출근을 핑계로 영차영차 올려서 설치를 하고 일단 소리가 나오는 것만 확인 하고 다음 날을 기대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우리 2학년 짜리 망내 둥이가 이걸 발견하고는 저에게 그럽니다 “아빠 저거 어디서 주서왔어!” “@#$#%^” 그렇죠.. 주서 왔죠.. 제가 누구입니까.. 주서온 것이죠..
아무리 제가 봐도 주서오지 않으면 어디 엿장수한테나 가야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케이스를 보니 철망이 완전히 녹이 이빠이 쓸고 어디하나 성해 보이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 하게도 전 이 앰프를 보자 마자 전화를 해서 단번에 그냥 업어 왔습니다.
사실 가져올 때는 이 앰프의 케이스에 도색을 잘 하고 트랜스를 써먹을 욕심으로 그랬던 거죠. 그곳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은 했지만 뭐 청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공간이 아니어서 그냥 반신반의 하고 가져 온거죠.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이것이 RCA 앰프라는 것입니다..ㅋㅋ
초단관에 RCA 6J7철관을 쓰고 드라이브관에 RCA6N7 출력관은 6L6를 PP로 사용하고 정류관으로 5Z3를 사용하는 정류관 정류방식의 그래도 20W나 뿜어내는 굴뚝이죠..
초단관과 드라이브관을 철관으로 사용한 것은 아마도 이넘이 숫한 새월을 야외에서 생활 하게 하려고 그런 배려를 한것같고 노이즈에도 강하니 그럴것으로 짐작합니다.
암튼 철관은 생김새로 보나 몇천년은 더 쓸 것 같네요..ㅋㅋ
뭐 앰프의 제원이나 기술적 분석은 사실 의미가 없는 것이죠.. 전문가가 아닌이상..
우리내 마음은 그저 험없이 내가 원하는 그소리. 바로 그소리만 나아 준다면 하는 일말의 개대와 돈값어치 이상이면 횡재다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전 빈티지 귀신이 쒸웠나 봅니다.. 이넘의 구석구석이 다 좋아보이니 말이죠..
이넘 다리 보십시요.. 완전히 옆구리가 찍여서 동그란 받침이 도너스가 되었네요.. 그런데도 전 이 도너스에서 세월에 무게를 느끼고 또 그래도 지금처럼 고무파킹하나 접착제로 떡 붙여놓은 것과 비교하면 동그란 고무에 철제케이스를 덯데고 너트도 이중으로 고정한 것을 보면 만들은 이의 정성과 심열이 보이는 군요..
내부를 보면 정말 엉성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렬된 배선이라 뭐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저접지선에 잘 꽤맨 것 같은 형식으로 얼기설기 역었습니다.. 그래도 뒤쪽 전기선은 끈으로 잘 엮어 놓았네요.. 이것이 한 40년은 넘은 앰프것죠..
오벌홀을 한다고 불알콘데서 하나와 RCA짹 하나만 구멍뚫어 연결했네요..
다른 부품은 전혀 손덴 흔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원본 회손 차원이라고 할까요..
저항을 보아도 무지 큰 것이 5W 급은 될 것 같구요..
암튼 오랜세월 영업용으로 쓰라고 튼튼하게는 만든 것 같습니다. 내부 배선도 그 뭐시냐 빈티지 선재들로 주석선재 같군요..
이리하여 껍질도 벳겨보고 배도 따보고 사시미를 쳤습니다..
고기를 잡았스니 먹으려면 가지런히 사시미를 쳐야죠.. 암요..
사실 오디오라는게 아무리 소리를 듣는 것이지만 어디 그뿐인가요.. 30%는 보는 맛을 즐기는게 어지간 해야죠.. 디자인 구리면 정말 내치고 싶다니까요..
허나 이런 빈티지는 정말 호불호가 가립니다.. 우리 아들이 보면 이것 쓰레기 내가 보면 이건 보물 뭐 이런거죠..ㅋㅋ
긴 서막 끝에 이제 정말 사시미 맛을 논할 때가 왔네요..
허지만 이건 입으로 먹지 않고 귀로 먹는 것이죠.. 귀로.
40년이 넘는 세월을 수 많은 사람에 신금을 울렸을 그 소리를 이제 제 거실에서 제연해 보이는 이 할망구의 치마폭이 어떨까 내심 기대반 호기심 반입니다.
이건 모노 앰프인데 이것보다 상태가 훨 좋은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신랑과 신부처럼요.. 그래 전 스트레오로 듣는 것이죠..제발 노이즈나 뜨지 말기를 사실 돼지도 않을 주문을 외우서 거기다가 100V짜리라 도란스까지 연결하고 제 스피커가 100DB가 넘는 것이라 이거이 험이 뜨면 코끼리 오줌싸는 소리는 저리 갈터인데... 전원을 올렸습니다. 요거 전원 손잡이도 명물입니다.. 떨걱소리가 나며 조그만한 것이 앙증맞게 생겼네요.. 그리고 전원 램프는 거 뭐시냐 007영화에서 한참시대에 그래도 첨단기계라고 하면 나오는 그 빨간 불삧 꼭 괴물 눈깔처럼 생긴 것이..참으로
밤에 보니 이게 날 홀리네요.. 괴물 눈깔..
일단 제 자작 프리에 걸어서 저역을 듣고 싶어 일본넘들이 만튼 그 뭐시냐..콘트라베이스인가 더블베이스인가 연주하는 저음왕 걸어 보았습니다. 사실 전 오디오 메니아라서 음악은 좋아 하는 것만 잡식으로 마구 듣습니다..ㅋㅋ 그저 저 듣는 맛에..
짜잔.. 험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화이트 노이지는 들어 줄만 합니다.. 이정도야 뭐
그러데 허걱.. 제가 듣던 6550PP보다 이 할망구가 저역을 더 쏟아 붙네요.. 기가 막혀서
거기다 세월의 연륜 이라고 아주 맛깔스런 찰진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그저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이거이 정말 오늘 내일 사망하실 할망구인가 싶네요.. 입에서 살살 녹는 솜사탕 만큼이나 술술 넘어가는 사시미네요..
전 제대로 된 빈티지라고는 스피커 왜에는 잘 보질 못했는데.. 이거이 정말..
만든이의 숨소리 까지도 들릴 듯한 참으로...
너무 침에 발린 헛소리를 하다 보니 제가 봐도 푼수 갔네요.. 그저 어디서 고물하나 가져와서 이거이 분청사기네 고려청자네 한다고 미틴넘 소리만 하지 말아 주싶쇼..
그냥 하도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이런 것도 있구나 싶어 몇자 끅적 거렸습니다.
얼마 안가 또 오장 육보를 전부 갈라서 첨단 기계로 변신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암튼 궁금 하시면 함 일청해 보싶시요..
빈티지중에 빈티지를 올립니다.. ^.^;;
저번주에 장터에 나온 앰프를 집사람 몰래 업어 왔습니다.. 우리 매니아들의 습성상 야밤 보쌈이죠.. 그리고 주말엔 마눌이 볼까봐 차에서 2틀밤을 재웠습니다.. 불쌍한 녀석..
그리고 월요일 늦은 출근을 핑계로 영차영차 올려서 설치를 하고 일단 소리가 나오는 것만 확인 하고 다음 날을 기대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우리 2학년 짜리 망내 둥이가 이걸 발견하고는 저에게 그럽니다 “아빠 저거 어디서 주서왔어!” “@#$#%^” 그렇죠.. 주서 왔죠.. 제가 누구입니까.. 주서온 것이죠..
아무리 제가 봐도 주서오지 않으면 어디 엿장수한테나 가야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케이스를 보니 철망이 완전히 녹이 이빠이 쓸고 어디하나 성해 보이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 하게도 전 이 앰프를 보자 마자 전화를 해서 단번에 그냥 업어 왔습니다.
사실 가져올 때는 이 앰프의 케이스에 도색을 잘 하고 트랜스를 써먹을 욕심으로 그랬던 거죠. 그곳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은 했지만 뭐 청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공간이 아니어서 그냥 반신반의 하고 가져 온거죠.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이것이 RCA 앰프라는 것입니다..ㅋㅋ
초단관에 RCA 6J7철관을 쓰고 드라이브관에 RCA6N7 출력관은 6L6를 PP로 사용하고 정류관으로 5Z3를 사용하는 정류관 정류방식의 그래도 20W나 뿜어내는 굴뚝이죠..
초단관과 드라이브관을 철관으로 사용한 것은 아마도 이넘이 숫한 새월을 야외에서 생활 하게 하려고 그런 배려를 한것같고 노이즈에도 강하니 그럴것으로 짐작합니다.
암튼 철관은 생김새로 보나 몇천년은 더 쓸 것 같네요..ㅋㅋ
뭐 앰프의 제원이나 기술적 분석은 사실 의미가 없는 것이죠.. 전문가가 아닌이상..
우리내 마음은 그저 험없이 내가 원하는 그소리. 바로 그소리만 나아 준다면 하는 일말의 개대와 돈값어치 이상이면 횡재다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전 빈티지 귀신이 쒸웠나 봅니다.. 이넘의 구석구석이 다 좋아보이니 말이죠..
이넘 다리 보십시요.. 완전히 옆구리가 찍여서 동그란 받침이 도너스가 되었네요.. 그런데도 전 이 도너스에서 세월에 무게를 느끼고 또 그래도 지금처럼 고무파킹하나 접착제로 떡 붙여놓은 것과 비교하면 동그란 고무에 철제케이스를 덯데고 너트도 이중으로 고정한 것을 보면 만들은 이의 정성과 심열이 보이는 군요..
내부를 보면 정말 엉성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렬된 배선이라 뭐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저접지선에 잘 꽤맨 것 같은 형식으로 얼기설기 역었습니다.. 그래도 뒤쪽 전기선은 끈으로 잘 엮어 놓았네요.. 이것이 한 40년은 넘은 앰프것죠..
오벌홀을 한다고 불알콘데서 하나와 RCA짹 하나만 구멍뚫어 연결했네요..
다른 부품은 전혀 손덴 흔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원본 회손 차원이라고 할까요..
저항을 보아도 무지 큰 것이 5W 급은 될 것 같구요..
암튼 오랜세월 영업용으로 쓰라고 튼튼하게는 만든 것 같습니다. 내부 배선도 그 뭐시냐 빈티지 선재들로 주석선재 같군요..
이리하여 껍질도 벳겨보고 배도 따보고 사시미를 쳤습니다..
고기를 잡았스니 먹으려면 가지런히 사시미를 쳐야죠.. 암요..
사실 오디오라는게 아무리 소리를 듣는 것이지만 어디 그뿐인가요.. 30%는 보는 맛을 즐기는게 어지간 해야죠.. 디자인 구리면 정말 내치고 싶다니까요..
허나 이런 빈티지는 정말 호불호가 가립니다.. 우리 아들이 보면 이것 쓰레기 내가 보면 이건 보물 뭐 이런거죠..ㅋㅋ
긴 서막 끝에 이제 정말 사시미 맛을 논할 때가 왔네요..
허지만 이건 입으로 먹지 않고 귀로 먹는 것이죠.. 귀로.
40년이 넘는 세월을 수 많은 사람에 신금을 울렸을 그 소리를 이제 제 거실에서 제연해 보이는 이 할망구의 치마폭이 어떨까 내심 기대반 호기심 반입니다.
이건 모노 앰프인데 이것보다 상태가 훨 좋은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신랑과 신부처럼요.. 그래 전 스트레오로 듣는 것이죠..제발 노이즈나 뜨지 말기를 사실 돼지도 않을 주문을 외우서 거기다가 100V짜리라 도란스까지 연결하고 제 스피커가 100DB가 넘는 것이라 이거이 험이 뜨면 코끼리 오줌싸는 소리는 저리 갈터인데... 전원을 올렸습니다. 요거 전원 손잡이도 명물입니다.. 떨걱소리가 나며 조그만한 것이 앙증맞게 생겼네요.. 그리고 전원 램프는 거 뭐시냐 007영화에서 한참시대에 그래도 첨단기계라고 하면 나오는 그 빨간 불삧 꼭 괴물 눈깔처럼 생긴 것이..참으로
밤에 보니 이게 날 홀리네요.. 괴물 눈깔..
일단 제 자작 프리에 걸어서 저역을 듣고 싶어 일본넘들이 만튼 그 뭐시냐..콘트라베이스인가 더블베이스인가 연주하는 저음왕 걸어 보았습니다. 사실 전 오디오 메니아라서 음악은 좋아 하는 것만 잡식으로 마구 듣습니다..ㅋㅋ 그저 저 듣는 맛에..
짜잔.. 험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화이트 노이지는 들어 줄만 합니다.. 이정도야 뭐
그러데 허걱.. 제가 듣던 6550PP보다 이 할망구가 저역을 더 쏟아 붙네요.. 기가 막혀서
거기다 세월의 연륜 이라고 아주 맛깔스런 찰진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그저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이거이 정말 오늘 내일 사망하실 할망구인가 싶네요.. 입에서 살살 녹는 솜사탕 만큼이나 술술 넘어가는 사시미네요..
전 제대로 된 빈티지라고는 스피커 왜에는 잘 보질 못했는데.. 이거이 정말..
만든이의 숨소리 까지도 들릴 듯한 참으로...
너무 침에 발린 헛소리를 하다 보니 제가 봐도 푼수 갔네요.. 그저 어디서 고물하나 가져와서 이거이 분청사기네 고려청자네 한다고 미틴넘 소리만 하지 말아 주싶쇼..
그냥 하도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이런 것도 있구나 싶어 몇자 끅적 거렸습니다.
얼마 안가 또 오장 육보를 전부 갈라서 첨단 기계로 변신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암튼 궁금 하시면 함 일청해 보싶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