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기

무자년 12월31일 입양된 f-200

by 조명숙 posted Jan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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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경북에서 피셔 fm-200b가 입양되었다.
세월의 흔적이야 무시할 수 없지만
나름데로 괜찮은 모습으로 감도도 괜찮고 음질이야 진공관이니 만큼
그 보드라움이 TR하고는 색이 틀리다.

그보다 먼저 입양된 피셔 X-101 이
김x중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통의 옷을 입고
훨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했다,.

알텍 401a라는 8인치 풀레인지
멀리 안동에서 통을짜서 옷을 입혔다,.
수줍은듯한 모습에 蘭처럼 청아한 소리를 내준다.

김x중 선생님..
우리집까지 방문하신적이 있고
유레이 813-c의 통을 유토피아로 짜주셨다.

틈세틈세 그 모습이 어찌나 정성이 들어가고 정교하고 아름다운지
행여 험이 하나라도 생길까 주의의 물건들을 조심조심 또 조심한다.
거기에 x101 의 우드까지 해주셔서 무자년의 큰 기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