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발매 : 중국 DARED사 - -영국/미국 등 수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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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 300B-슈광, 초단 2AU7 , 파워앰프에 볼륨 장착, 프리는 리모콘 전동 볼륨 채택
>
>*** 중국제는 저급이라는 일반적 인식을 깨는 앰프입니다.
>*** 몇년간 만족하게 사용해왔습니다. 수백만원 짜리 국내산 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 가격대비 오히려 대단히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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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 기술은 60년대에 완성된 기술로서 대단히 정교하고 높은 수준을 요하는 분야가 아닌바, 우리의 기술수준이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
>오히려 연구실을 운영하는 중국기업이 더 많은 복합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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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기업이 진공관 앰프류를 제조 발매하는 곳은 하나도 없으며,
> 개인 공방에서 소규모로 제작하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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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영국에 앰프를 수출할려면 해정부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전자/전기 규격에 합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진공관 앰프 완제품이 수출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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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미국/영국에 수출하고 있는 진공관 앰프라면 일단 그 기술 수준을 평가해야 합니다.
>
>실제로 요즘 중국에서 제작 수출되는 진공관 앰프류는 국내에서 나도는 것들보다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훨씬 우수하다고 평가합니다.(극히 일부 유명인사의 작품은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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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진공관앰프가 여분이 있어서(만족하게 사용하던 것) 턴테이블과 교환할려고
>게시했더니 중국제라서 성능이 낮다는 편견이 있는 것같아
>판매/교환을 취소하고 여기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 쓰신 분의 의도가 국내제품의 폄하가 아니고 나쁜 뜻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일반분들이 모르는 오디오제조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고져 이 글을 씁니다.
중국제 오디오는 자국내 수요와 해외수출의 양이 대단히 커서 기업형으로 운영해도 됩니다. 우리나라는 자국내 수요도 미미하고 해외수출은 가격경쟁력이 없다보니 기업형으로 하다가는 그대로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영국뿐 아니라 해외에 수출하려면 전기규격에 합격하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술이 거기에 따라가지 못해 불합격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국내에서 규격을 획득하는데 비용이 약 700만원정도에 3개월정도의 기간이 걸리고 해외에서라면 더 비싸게 들 수도 있습니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제품가격에 반영되다보니 신청이 망설여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 규격을 신청하려면 일단 공장설비에 대한 심사도 따르는데 요구하는 장비들과 시설을 다 갖추려면 꽤나 많은 돈이 듭니다.결국 제대로 하려면 있는 재산의 대부분이 투여되는 바, 그다지 유망한 사업도 아닌 오디오에 목숨걸기가 쉽지 않겠지요. ^^
본인이 실제로 광쩌우에 있는 회사들을 돌아다니며 본 바로는 중국정부에서 인정한다는 인증서까지 받은 큰 공장도 국내규격으로 보면 불합격받을 정도입니다. 중국의 앰프제조사와 우리나라의 제조사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실제 제조공장에서 근무를 해 보았거나 운영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토론을 하는 경우 그 본질이 왜곡되기 쉽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공방에서 소규모로 만드는 경우라도 개인이 부품을 모아 한대 두대 만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또 싸구려 앰프라도 기업형이 되면 그 운영이 쉽지 않겠지요. 과거 인켈이나 태광같은 기업형 오디오회사가 망하게 된 이유중 하나는 그 핵심부품들의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국내수요가 감소한데다가 해외에서는 신흥공업국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저가 오디오때문에 시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산스이나 파이오니어등 중가 오디오제조사도 같은 운명을 걷게 되고 말았습니다.
중국제품의 디자인은 그 공장에서 해결하는 것보다는 해외 바이어들이 가지고온 도면에 따라 제조하다가 허락을 받고 약간 변형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공장에서 베껴 사용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만일 국내공방에서 아주 뛰어난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쳐도 실현하기 위해 부품들을 맞추어야 하고 도장이나 도금, 그 밖에 여러가지 특별한 부품을 구성하여 만드는데 소비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금액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한마디로 해서 신제품개발때마다 디자인을 새롭게 하느라 부품을 맞춘다면 개인공방의 경우 거덜나는 것은 시간문제란 말이지요. 개인공방의 경우는 사장 혼자서 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야 하는데 수퍼맨에 가까운 능력을 갖추어야 나름대로 외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이니 이런 사람이 돈도 안되는 오디오를 제조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큰 부속은 고사하고 조그만 3미리 나사하나 특이하게 맞추려면 1만개 기본에 약 70만원이나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업형이던 개인공방이던간에 오디오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길 바라신다면 현재 활동하는 업체중 건실하게 제품을 만드는 곳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 제품을 구입해 주시는 것이 가장 큰 사랑입니다. 국내에서 제품을 만드는 일은 선진국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고급제품을 만드려고 하면 그 부품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이 거의 없어서 수입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당연히 해외현지보다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국산인데 비싸다 라던가 국산이니까 싸야 한다라는 생각은 이제 더이상 성립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동급의 해외제품에 비해 그 성능이 더 뛰어난 제품들도 많으니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잘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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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 300B-슈광, 초단 2AU7 , 파워앰프에 볼륨 장착, 프리는 리모콘 전동 볼륨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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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제는 저급이라는 일반적 인식을 깨는 앰프입니다.
>*** 몇년간 만족하게 사용해왔습니다. 수백만원 짜리 국내산 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 가격대비 오히려 대단히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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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 기술은 60년대에 완성된 기술로서 대단히 정교하고 높은 수준을 요하는 분야가 아닌바, 우리의 기술수준이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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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연구실을 운영하는 중국기업이 더 많은 복합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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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기업이 진공관 앰프류를 제조 발매하는 곳은 하나도 없으며,
> 개인 공방에서 소규모로 제작하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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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영국에 앰프를 수출할려면 해정부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전자/전기 규격에 합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진공관 앰프 완제품이 수출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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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미국/영국에 수출하고 있는 진공관 앰프라면 일단 그 기술 수준을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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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요즘 중국에서 제작 수출되는 진공관 앰프류는 국내에서 나도는 것들보다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훨씬 우수하다고 평가합니다.(극히 일부 유명인사의 작품은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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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진공관앰프가 여분이 있어서(만족하게 사용하던 것) 턴테이블과 교환할려고
>게시했더니 중국제라서 성능이 낮다는 편견이 있는 것같아
>판매/교환을 취소하고 여기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 쓰신 분의 의도가 국내제품의 폄하가 아니고 나쁜 뜻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일반분들이 모르는 오디오제조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고져 이 글을 씁니다.
중국제 오디오는 자국내 수요와 해외수출의 양이 대단히 커서 기업형으로 운영해도 됩니다. 우리나라는 자국내 수요도 미미하고 해외수출은 가격경쟁력이 없다보니 기업형으로 하다가는 그대로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영국뿐 아니라 해외에 수출하려면 전기규격에 합격하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술이 거기에 따라가지 못해 불합격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국내에서 규격을 획득하는데 비용이 약 700만원정도에 3개월정도의 기간이 걸리고 해외에서라면 더 비싸게 들 수도 있습니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제품가격에 반영되다보니 신청이 망설여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 규격을 신청하려면 일단 공장설비에 대한 심사도 따르는데 요구하는 장비들과 시설을 다 갖추려면 꽤나 많은 돈이 듭니다.결국 제대로 하려면 있는 재산의 대부분이 투여되는 바, 그다지 유망한 사업도 아닌 오디오에 목숨걸기가 쉽지 않겠지요. ^^
본인이 실제로 광쩌우에 있는 회사들을 돌아다니며 본 바로는 중국정부에서 인정한다는 인증서까지 받은 큰 공장도 국내규격으로 보면 불합격받을 정도입니다. 중국의 앰프제조사와 우리나라의 제조사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실제 제조공장에서 근무를 해 보았거나 운영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토론을 하는 경우 그 본질이 왜곡되기 쉽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공방에서 소규모로 만드는 경우라도 개인이 부품을 모아 한대 두대 만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또 싸구려 앰프라도 기업형이 되면 그 운영이 쉽지 않겠지요. 과거 인켈이나 태광같은 기업형 오디오회사가 망하게 된 이유중 하나는 그 핵심부품들의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국내수요가 감소한데다가 해외에서는 신흥공업국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저가 오디오때문에 시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산스이나 파이오니어등 중가 오디오제조사도 같은 운명을 걷게 되고 말았습니다.
중국제품의 디자인은 그 공장에서 해결하는 것보다는 해외 바이어들이 가지고온 도면에 따라 제조하다가 허락을 받고 약간 변형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공장에서 베껴 사용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만일 국내공방에서 아주 뛰어난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쳐도 실현하기 위해 부품들을 맞추어야 하고 도장이나 도금, 그 밖에 여러가지 특별한 부품을 구성하여 만드는데 소비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금액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한마디로 해서 신제품개발때마다 디자인을 새롭게 하느라 부품을 맞춘다면 개인공방의 경우 거덜나는 것은 시간문제란 말이지요. 개인공방의 경우는 사장 혼자서 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야 하는데 수퍼맨에 가까운 능력을 갖추어야 나름대로 외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이니 이런 사람이 돈도 안되는 오디오를 제조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큰 부속은 고사하고 조그만 3미리 나사하나 특이하게 맞추려면 1만개 기본에 약 70만원이나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업형이던 개인공방이던간에 오디오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길 바라신다면 현재 활동하는 업체중 건실하게 제품을 만드는 곳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 제품을 구입해 주시는 것이 가장 큰 사랑입니다. 국내에서 제품을 만드는 일은 선진국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고급제품을 만드려고 하면 그 부품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이 거의 없어서 수입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당연히 해외현지보다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국산인데 비싸다 라던가 국산이니까 싸야 한다라는 생각은 이제 더이상 성립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동급의 해외제품에 비해 그 성능이 더 뛰어난 제품들도 많으니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잘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