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핑팩터를 말하다 보니, 또 댐핑팩터에 대한 의문이 뒤따를 것 같아서 사족을 답니다.
댐핑팩터는 스피커의 입력 임피던스를 파워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로 나눈 값입니다.
당연히 출력소자의 출력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댐핑팩터는 올라갑니다.
잘 아시다시피 TR은 출력 임피던스가 거의 미미할 정도로 낮기 때문에 댐핑 팩터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진공관의 플레이트는 실제로 스피커를 구동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출력 트랜스를 사용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댐핑 팩터 역시 낮습니다.
그런데 진공관식 파워앰프의 경우도 댐핑팩터는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진공관 앰프의 댐핑팩터와 출력은 관계가 없는 듯 하면서도 있습니다.
진공관앰프의 댐핑팩터를 높이는 요소는 "NFB"의 량입니다. 즉 NFB를 높게 걸면 걸수록 출력 임피던스는 낮아지고 댐핑팩터는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NFB를 높게 걸수 있는 앰프는 어떤 것일까요? 당연히 기본 출력과 게인이 높은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NFB를 높이 걸어도 적정한 출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출력이 높으면 댐핑팩터가 높다"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정확히 말해서 "출력이 높아서 댐핑팩터가 높다"가 아니고, "출력이 높아서 NFB를 많이 걸수 있었기 때문에 댐핑팩터가 높다"가 맞습니다.
진공관 앰프도 고출력으로 설계해서 NFB를 많이 걸고 전류를 많이 흘리면 TR앰프와 음이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같아집니다.
그런데, 직렬3극관 앰프는 경우가 다릅니다. 일단 NFB를 안 걸거나 매우 적게 걸어야 특유의 배음이 나오기 때문에 댐핑팩터에는 불리합니다. 그러나 직렬3극관은 그 자체가 플레이트의 임피던스가 낮아서 출력 트랜스의 권선비가 낮습니다. 따라서 플레이트 임피던스가 높은 다극관에 많은 NFB를 건 겉과 비교해도 약간의 불리함만이 따릅니다. 이 약점은 전원임피던스의 저감 등 다른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한 NFB를 안 걸면 스피커의 역기전력의 장애를 안 받는다는 이점도 얻게 됩니다.
특히 직렬3극관 PP앰프는 낮은 NFB를 걸고도 비교적 높은 댐핑팩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만들면 저출력으로도 타노이 같은 스피커를 잘 구동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한 쪽을 보강하면 다른 한 쪽이 불리해지는 많은 상황에서 사용자의 선택이 따를 뿐이지, 특정 출력소자, 특정 앰프, 특정 설계, 특정 진공관 등은 작은 변수일 뿐입니다.
한 가지 의문이 더 나올수 있는데, 그러면 댐핑팩터는 무조건 높을수록 좋은 앰프인가? 하는 점입니다. 업무용 고출력 앰프 중에는 2,000 이상의 댐핑팩터를 가진 것도 있습니다.
정밀한 측정기로 측정해 봐도 댐핑팩터는 6 정도 이상만 되면 거의 미미한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12 이상만 되면 청각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고 30 이상이 되면 무한대 임피던스와 실제로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 수준의 진공관 앰프들은 12 이상은 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 생깁니다. 다만 타노이와 같은 특수한 케이스에서는 댐핑팩터가 30 이상 정도 되는 것이 잘 맞습니다.
댐핑팩터가 너무 높은 앰프를 빈티지 스피커에 물리면 저역이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처럼 드라이하게 나서 전내미가 뚝 떨어집니다.^^
댐핑팩터는 스피커의 입력 임피던스를 파워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로 나눈 값입니다.
당연히 출력소자의 출력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댐핑팩터는 올라갑니다.
잘 아시다시피 TR은 출력 임피던스가 거의 미미할 정도로 낮기 때문에 댐핑 팩터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진공관의 플레이트는 실제로 스피커를 구동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출력 트랜스를 사용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댐핑 팩터 역시 낮습니다.
그런데 진공관식 파워앰프의 경우도 댐핑팩터는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진공관 앰프의 댐핑팩터와 출력은 관계가 없는 듯 하면서도 있습니다.
진공관앰프의 댐핑팩터를 높이는 요소는 "NFB"의 량입니다. 즉 NFB를 높게 걸면 걸수록 출력 임피던스는 낮아지고 댐핑팩터는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NFB를 높게 걸수 있는 앰프는 어떤 것일까요? 당연히 기본 출력과 게인이 높은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NFB를 높이 걸어도 적정한 출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출력이 높으면 댐핑팩터가 높다"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정확히 말해서 "출력이 높아서 댐핑팩터가 높다"가 아니고, "출력이 높아서 NFB를 많이 걸수 있었기 때문에 댐핑팩터가 높다"가 맞습니다.
진공관 앰프도 고출력으로 설계해서 NFB를 많이 걸고 전류를 많이 흘리면 TR앰프와 음이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같아집니다.
그런데, 직렬3극관 앰프는 경우가 다릅니다. 일단 NFB를 안 걸거나 매우 적게 걸어야 특유의 배음이 나오기 때문에 댐핑팩터에는 불리합니다. 그러나 직렬3극관은 그 자체가 플레이트의 임피던스가 낮아서 출력 트랜스의 권선비가 낮습니다. 따라서 플레이트 임피던스가 높은 다극관에 많은 NFB를 건 겉과 비교해도 약간의 불리함만이 따릅니다. 이 약점은 전원임피던스의 저감 등 다른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한 NFB를 안 걸면 스피커의 역기전력의 장애를 안 받는다는 이점도 얻게 됩니다.
특히 직렬3극관 PP앰프는 낮은 NFB를 걸고도 비교적 높은 댐핑팩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만들면 저출력으로도 타노이 같은 스피커를 잘 구동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한 쪽을 보강하면 다른 한 쪽이 불리해지는 많은 상황에서 사용자의 선택이 따를 뿐이지, 특정 출력소자, 특정 앰프, 특정 설계, 특정 진공관 등은 작은 변수일 뿐입니다.
한 가지 의문이 더 나올수 있는데, 그러면 댐핑팩터는 무조건 높을수록 좋은 앰프인가? 하는 점입니다. 업무용 고출력 앰프 중에는 2,000 이상의 댐핑팩터를 가진 것도 있습니다.
정밀한 측정기로 측정해 봐도 댐핑팩터는 6 정도 이상만 되면 거의 미미한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12 이상만 되면 청각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고 30 이상이 되면 무한대 임피던스와 실제로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 수준의 진공관 앰프들은 12 이상은 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 생깁니다. 다만 타노이와 같은 특수한 케이스에서는 댐핑팩터가 30 이상 정도 되는 것이 잘 맞습니다.
댐핑팩터가 너무 높은 앰프를 빈티지 스피커에 물리면 저역이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처럼 드라이하게 나서 전내미가 뚝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