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이 레드 10인티, 레드 12인치, 실버 12인치

수년 전 스털링 TW를 아주아주 좋게 들었던 기억의 연장선상에서 타노이 올드 모델을 전부터 하나 도입하고 싶어 기웃거리던 중
1. 오리지날 통(그냥 직사각형 밀폐형) 레드 10인치(검정배꼽)하고
2. 랭카스터 오리지날 통 레드 12인치(검정배꼽), 그라고
3. 김박중 작 랭카스터 통 실버 12인치
가 동시에 나와서 쫌 고민하고 있습니다.

과거 15인치 유닛보다는 12인치나 10인치가 가정에는 훨씬 더 잘 울린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뒤로는 15인치에 대한 동경은 사라졌습니다만...
1번이나 2번을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3번은 가격도 좀 비싸고 국내제작 통이라는 부분이 좀 맘에 걸리기도 하구요.
아니면 좀 기다려서라도 오리지날 통의 실버 12인치를 들일까요? 일전에 분당 사시는 분 댁에서 들은 레드 10인치 오리지날 통 + 랑게빈 6V6 소리가 너무 좋아서 10인치로 갈까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듣는 음악 장르 99% 바로크나 혹은 바로크 이전 고악입니다.
10인치와 12인치...4-5평 방에서는 어느놈이 더 잘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 12인치도 약간 벙벙일것 같기도 하고.... 역시 오됴 고민은 즐겁습니다.
매킨 MC30이나 240과 오됴리서치 SP-11로 울릴까 합니다.
타노이 절정 고수 분의 따끔한 충고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