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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그라프와 칼라스

by 김석일 posted Apr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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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그라프가 칼라스를 알게 해줬다.
오늘 나 또한 매우 늦었지만,
Callas 숭배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가슴이 매어지고 아리다.

라보엠 - 내 이름은 미미,
푸치니 쟈니스키키 - 오 사랑하는 아버지,
나비부인 - 어떤 개인 날,
토스카 -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비장함, 고독감, 애절함..
아련함, 홀로 눈물 흘리는..
고혹미의 칼라스를 애모한다.

마리아 칼라스의 일생 (연대기)을 뒤돌아 본다.

1923.12.2  미국 뉴욕 태생
1937(14세) 부모의 이혼, 어머니와 아테네 정착, 국립 콘서바토리에서 성악 공부
1945(22세) 미국행, 아버지를 찾아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 탈락, 좌절의 연속
1947(24세) 이탈리아 베로나로와서 “La Gioconda” 로 이탈리아 데뷔 공연
            메네기니와(52세 독신)의 만남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졸데역 맡음
            “투란도트”공연
1949(26세) “I Puritani” 엘비라역 (세라핀 지휘)
            4월21일 메네기니와 결혼
1951(28세) 라 스칼라에서 대단한 호평을 받고 1958년까지 최고 전성기 구가
1952(29세) EMI와 전속 계약
1954(31세) 30kg 감량으로 타인이 못 알아볼 정도로 외모의 대변신
1956(33세)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노르마”, “토스카”, “루치아”공연
1957(34세) 칼라스의 연인이 되는 오나시스(1906~1975, 당시 52세)를 처음 만남
1958(35세) 파리 데뷔, 칼라콘서트 대성공
1959(36세) 오나시스의 연인이 됨
            메네기니와는 이별 함(메네기니 64세), 1961년까지 무대 포기함
            오나시스와 화려한 상류생활을 즐김
1964(41세) 코벤트가든에서 “ Tosca”로 무대 복귀, 대성공
1965(42세) 코벤트 가든에서 로얄 갈라콘서트 마지막 공연 은퇴함
1968(45세) 오나시스가 재클린 케네디와 결혼
            칼라스는 가장 큰 상처를 받음
1971(48세) 뉴욕의 쥴리어드스쿨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다
            만년의 연인 디스테파노와 재회
1973(50세) 스테파노와 전 세계 투어 공연
1974(51세) 일본 사포로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 됨
            스테파노와의 관계도 끝남
1974.10.5  이화여대 강당 공연
1975(52세) 오나시스 사망 이후, 파리 은둔생활
1977(54세) 9월 16일 홀로 죽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