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있습니다..gold 유닛이 들어있다 하더군요 ..
소리는 오리지널이 좋을 겁니다만 ... 간접으로 들은바..
- 유닛의 차이와 ( 레드-실버 -블랙등)
- 앰프 매칭에서 오는 차이가 더 클겁니다..
- 모든 것이 동일 조건이면 당연히 오리지널 통이 좋겠지요
하지만 소리대비 가격이 워낙 비싼고로 ( 소리값보다는 소장 가치)
오리지널 통은 잊으시는게 정신 건강상 좋을듯 합니다..
다른 요소( 앰프 구성 + 환경)를 잘 갖추시면 역시
훌륭한 소리가 나올테니까요
탄노이는 통소리라고 했읍니다.오토그라프는 아니지만, 탄노이 오리지날[오토그라프와같이 미로형]통에 실버유닛을 장착하여 쓰시는 탄노이 고수분과 많은 얘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그분 의 설명은 그 미로를 돌아나오는 저음의 밑바탕위에 현이나 보칼같은 고음의 소리는 전율을 느끼게 한다는군요.[그분의 그통도 영국에서 어렵게 구입 한것이랍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저도 그 오리지날통의 소리를 듣고싶어서......
직접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소위 장난이 아닙니다. 웬만한 서민의 전세
비를 호가합니다. 레드유닛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소리차이가 있느냐 없느냐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리 차이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라고 하는 것이 제작상의 어떤
비법이 있어서 소리 차이가 생겨난다고 말씀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국내
제작의 통과 비교시 맑음에서 우선 두드러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질감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말씀드렸듯이 이런 소리
차이가 오리지날 통의 제작이 특수하게 이루어져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의 결론은, 유수같은 세월이 소리 차이를 만들어 내는 주요 원
인이라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잘 건조되었을 나무결을 가볍게 빠져 나오는
공기의 날렵한 진동이 이런 저런 차이를 야기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위의
오남리님의 말씀대로 아마도 오리지날 통에 대한 생각과 미련은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워내심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현재 국내 제작 통으로
듣고 계시다면, 한 세월 지나고 나면 참으로 좋은 소리 뽑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GRF 오리지날 사각통으로 탄노이를 즐기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
니 오리지날이니 하는 구분은 마음에서 지우고 듣고 있습니다...
이영호님 말씀에 한표 .
호랑이를 직접 보지도 않고 남이 본얘기를 들어서 말하려니 모순이군요
하지만 음악을 듣는 본질적인 의미에서 보면 궂이 오리지널 통만을
크게 고집하지않으셔도 될듯 ... ( 순수히 가격 대비 이야기입니다)
나중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이후에 돈과 관계없이 더 좋은 소리를 듣고자 하면
구입을 권합니다먼 다른 여러 가지 ( 특히 공간, 룸튜닝, 앰프 쏘스등) 을
잘 매칭하시면 오리지널 통에 가까운 소리가 난다고 믿습니다..
다른 오리지널통 (코너 grf) 를 보니 세세한 차이는 있습니다만
제작 기법의 차이라기 보다는 건조 시기의 차이에서 오는 요인일겁니다.
알아보니 나무가 건조 되는데는 100년이 걸린다하네요.
50년 정도 건조된 오리지널통과 10-20년된 국내통과는 소리차이가 있겠지요 .
특히 중저역에서 ....(나무가 마를수록 청아해 지더군요)
지금 가지고 계신 스피커를 오래동안 쓰시면 더욱
좋아 질겁니다. 제경우도 아직 멀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에보다는 조금
나아져 가는것 같군요..
저는 오랜 외국 생활을 해온 탄노이 사용자입니다. 저는 오토그래프 오리지널 인클로저를 세번 정도 들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미국에서 두번은 캐나다에서. 의외로 캐나다에 잘 보관된 오리지널 인클로저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캐다다의 건조한 기후와 옛날것을 아끼는 캐나다인들의 기질 때문인듯 합니다. 저는 지금 김*중씨 제작 오토그래프에 15인치 모니터 블랙을 장착해서 듣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도 오리지널을 구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작년5월에 캐나다에서 한 노인분이 인클로저(오토그래프)를 제게 팔려고 간절히 원했습니다. 미국 달러로 일만불 정도를 원했고 저는 거절했습니다. 모니터실버15인치가 들어있었는데 감상결과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오리지널 인클로저들은 대체로 낡았고 싸구려 합판(오늘날의 기준으로 보자면)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 당시의 목공 기술이 별로였는지 만듦새가 정말 한심했습니다. 강한 댐핑이 걸릴때에는 합판들이 너덜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고음에서는 합판사이로 음이 새나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목공기술과 합판 기술에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우리나라의 인클로저들이 좋습니다. 아마도 모든 외국의 탄노이 사용자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좋습니다. 오리지널을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은 막연히 그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오토그래프 인클로저에 관한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합니다 어느분이 나무와 접착제가 완전히 건조되는데 100여년이 걸린다고 했는데 어느 전문가는 3년 걸린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