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nny와 함께 2008년 에는

by 조찬규 posted Jan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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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송년회를 마치고 노래방엘 갔을때, 회원들의 간청에 "향수"를 아주 시원하게 불러 주셨던 우리 테니스동호회의 모 교수님[요즈음도 음악활동을 하시기 때문에.....]댁을 일전 우연한 기회에 들린적이 있었읍니다. 그분이 주로사용하시는 서재[아파트의작은방]에는 피셔250, jbl-L110,데논cdp,가 있었는데,그날 조용하게 틀어주던 바버의 첼로소나타는 참으로 인상적이였읍니다.회원 몇몇분이 함께가서 이것저것 들으보며 얘기할 기회는 없었지만,나는 나의 시스템을 자랑하지않은것을 정말 다행으로 여기고 돌아왔읍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작곡가와 수많은 연주자의 주옥같은 음반들이 우리 오디오쟁이[?]들이 들어주길 기다릴것 입니다. 같은"지고이네르 바이젠"이라도 "R. 리치" 와 "사라 장' 이 연주 했을때의 소리도 다르고 감흥도 다르듯이, 각자의 오디오에서도 소리도 다르고 감흥도 다를것 입니다.

tannoy에서의 궁극의 소리란,오랫동안 함께하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튜닝시켜 나가는것이라 생각 합니다.저의 "레드"에서는 300B 가아닌 마크 tr앰프 23 에서도 기분좋은 맑고 깨끗한 음악을 들려주었읍니다.tannoy는 아껴주는 만큼[앰프에서도,케이블 에서도,특히 소-스 기기는 그 선택이 시스템 전체를 좌우할만큼 중요한데도 이외로 가볍게 생각함,]   그소리 또한 기분좋게 들려주리라 생각 합니다.

2008년에는 기기에,소리에 집착하지 않는,tannoy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으로의 세계에 빠져 들어야 겠읍니다.   비오는날 여행중  카-오디오의 fm에서 듣는 현소리에 빠져 들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