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오토 그라프의 진실과 허상

by 이병억 posted Jun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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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유익한 글을 많이 올리시는 고수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15" 블랙의 생산 수량에 대해 의문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제조번호가 없는 또는 시제품과 33***(1000개 미만) 있었고

생산과 판매, 유통, 사용지역이 서로 다른 011***과 012***가 있는 오래된 원문자료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고수분들도 한번 찾아 보심이....

시리얼 번호가 5,6개 자리일 경우 000001부터 시작되는건 아닐거에요
앞의 두 세자리는 그 어떤 구분일 가능성이 더...  그렇다면 겨우 3,000개 정도?

실버와 같은 수량인 12,000개라는 이론에 상충되는 것 같은데요?
어째 생산기간이 비슷하다고 해서 모노시대의 거의 수제품(?)을 억지로 대량생개념에...

비록 완벽한 동일한 조건이 아니었지만 15" 실버 와 블랙을 각 10여년씩 사용해본 사람이
감히 두명기에 대해 섣부른 비교를 할 수 없다고 정중히 거부하는데도 ....  

실접해보지 못한 많은 동호인들의 진실습득에 영향을 줄 그런 말을 ....    
심히 우려됩니다.

그렇게 아무리 자신의 것이 매우 흡족 하더라도 충분한 검증 없이
다른 사람도 똑같이 그렇게 사랑하는 오디오나 음악 또는 시청환경을 비교한 평을

본인이라고 느끼는 동호인의 확실한 동의 없이 온라인에 게재한다는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그룹에서는 아주 멀리 예의를 벗어난 처사일 거에요.  

정확하지 못하더라도 사견임을 전제로하여 동호인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될 수 있음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자신의 시스템이나 방식을 과도하게 자주 자랑한다면 의도했건 안했건 자신과 기기가
광고되고 있다는 걸 본인만 모르실 까요?

아울러 반대 비교당한 다른 동호인에게는 상처나 분노가
될수 있다는걸 먼저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

바로 들여온 기기나 케이블, 바늘, 카드리지, 음반 한장만 심지어 커텐을 하나 바꿔도
얼마든지 그로인한 상승효과로

순간적인 착각을 한다는 걸 이 세계의 고수들이 뼈 저리게 경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이 바닥에 생존하는 한 필수조건인 출혈 바꿈질을 즐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조금더 여유를 가지시고 시스템들 끼리 또는 주인과 시청실을 즉 시와 공을 포함한
모든 주위환경과 적응하고 사귀고 길들일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시행착오를 최소로 합니다.

그 다음에 아니 제일 마지막으로 남의 것과 평을 해도...
아니 그정도 수준이 된 후에라면 남의 영역에 대해서는 온라인 상에서 절대로 평 안할거에요.

개인적인 술자리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속삭이듯 해도 지나칠 경우가 있는데...


부디

아무리 과정이지만 기계나 소리보다 음악을 즐기시는 동호인 들이시길 간절히 바라오며
기분좋게 이글을 읽어주신 여러분의 만수무강을 삼가 기원하오며 이만 줄이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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