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리지널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붙인다는 것은 큰 모험이어서 쉽지 않았는데
과감한 결정을 하여 교체 시도후 지난 토요일 징(?) 하게 음악을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쉬었지만 오전 10시경부터 밤 12시 까지 ..
새로 전원부를 진공관 정전압부로 재구성한 트랜스 프리에서 - 300비 피피를 거쳐
바뀐 네트워크를 통하여 탄노이 실버 오토그라프를 울렸지요
바뀐 소리가 너무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와 결국은 에이징 시간을 참지 못하고 이웃의
동호인 부부를 불러 함께 이야기 해가며 결국 12시를 넘긴 겁니다.
느낌 점
=====
1. 네트워크가 바뀌어도 탄노이의 기본 소리 결은 안 바뀌었습니다.
(제일 염려하던 부분인데요.. 기우였습니다)
2. 엘피에서는 굉장히 정교해진 소리 표현과 섬세한 해상력과 더불어 잔향 또한 그윽해서 음의
여운이 아주 좋습니다 - 와인으로 말하면 롱 피니쉬 (Long finish) 가 이루어집니다..
3, 단 씨디피에서는 음원 때문인지, 플레이어 탓인지. 고음(초고음?)에서 약간의 치잘음 같이 츠츠츠-스스스 하는 소리가 약간씩 묻어 나옵니다.
짐작은 콘덴서가 아직 새것이라 적응이 안 되어서 에이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은 아직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4. 악기 분리도가 굉장히 좋아 졌습니다
전의 네트워크로 들을 때보다 악기수가 훨씬 많아져 들립니다.
음간 사이 구별이 확실해 졌습니다.
5. 쏘스의 소리가 그대로 들어나기에 (초 하이앤드인가요?) 엉성하게 녹음된 것은
앞으로 많이 퇴출 될것 같습니다. - 빈티지의 덕양(?)인 적당히 감추어지는 모습이
좋아서 편히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 이번에는 여지없이 들어납니다
: 과거의 두툼한 중역대위주의 두리뭉술한 빈티지소리에 익숙해 있던 분은 적응될 때까지
상당히 당혹해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6. 마침 주말이라 집에 온 딸 아이와 아내랑도 몇 시간 같이 들었는데 듣기가 좋았는지
딸아이가 자기 차에서 듣던 좋은 곡이라고 씨디를 몇장 가져와서 틀었는데
조금 크게 틀어 보면 - 조수미것 외에는 다 산만하고 여지없이 녹음/ 연주 불량이 드러나서
머리가 아프더군요 : 모니터 스피커가 맞나 봅니다.
7. 그러나 제대로 녹음된 곡 ( X-JAPAN : 밴드 연주곡입니다 저도 그날 처음 들어 봤습니다)을 듣다가 웬일로
아내가 볼륨을 올리라고 해서 한참 올려도 시끄럽지 않고 천정까지 룸을 가득채운 소리가 몸을 휘감으니 정말
오디오적인 쾌감이 밀려 옵니다 - 전에는 이런 곡을 들으면 시끄러워 못 들었습니다
음의 밸런스가 참 좋아져서 - 음량이 확대되어도 전혀 시끄러움을 못 느끼고 음악에 몰입하게 합니다
8. 제가 듣기에는 대편성이 좋은데 - 동호인은 소편성에 손을 들어 주네요
( 이 부분은 귀가 적응이 안된 탓으로 느낌니다: 위의 5번째 이유)
9 . 튜너 소리가 굉장히 정감있고. 씨디피 음질 이상 갑니다..
이상
지난밤까지 들었던 느낌입니다
노화된 네트워크를 가진 빈티지 탄노이 유저들에게는 이 실험용 네트워크가 아마 좋은
치료약으로 오디오 마니아 사이에서 쓰여지지 않을까 하는 예감입니다..
단 새로운 소리를 적응하는데 사람에 따라서 약간의 적응시간과 네트워크및 기기 에이징
시간은 꼭 필요하다 사실을 인지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
참고로 제작자에게 받은 이야기 첨부해 봅니다
모니터 스피커라는 모델명을 그동안은 사실 상실하여 비교적
그 어떤 나라의국민보다도 진실함을 가지고 있는 국민으로 꼽아주는
영국의 대표 브랜드 탄노이사에서 어찌하여 모니터 스피커라 명명을 하였을까?
의문의 모니터 시리즈 소리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닛의 구조로 보아서는 모니터 스피커로 손색이
없음을 엿보게 합니다.
우선 고음 유닛을 보면 혼 타입의 유닛으로 혼의 구조가
웨스턴 고음 유닛 오늘의 시세 *천 *만원 하는 유닛과
대등한 구조의 유닛 구조로 이놈의 성능은 초 하이엔드
슈퍼 트위터를 능가하는 구조의 유닛의 성향임에도
사실 소리를 들어보면 그의 생김새가 부끄러울 지경의
소리를 재현하고 있어 실망을 하게 합니다.
모니터 스피커가 얼어 죽어 탄노이사에서 모니터 스피커라 하였나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 유닛의 구조를 보면 고음의 유닛도 그러하고
저음부의 콘지와 이를 구축한 프레임 역시도 탁월한 모니터 스피커임을
확실히 갖추고 있어 항상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결실로 오늘의 네트워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탄노이사 제품의 올드명기를
사용하시는 오디오 마니아의 확고부동한 공통점은
탄노이 스피커를 향한 신뢰의 벽이 너무나 두터워서
그 벽을 허물려면 최저의 가격으로 공략을 하여 돈을 몇 푼 버린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하시게 하여
인정을 우선 받는데 있다, 라는 생각도 그래서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해상력이 좋은 음악도 그 음악을 들어 감동을 받지 못하면
음악이라 할 수 없게 되지요.
금번에 개발한 네트워크 특성이 저의 생각에 역행하는
개발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고 음악성과 해상력의 정점을 찾아
튜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최소한 하루 2,3시간 사용으로 약 20일 이상 에이징이 된다면
더욱 질감이 좋은 음악을 선사받게 될 것입니다.
날로 더욱 은빛 금빛을 뿌려주고 광활한 대지의 에너지를
가슴과 오감으로 느끼는 모니터 소리를 즐기게 될 것을 약속하며
고견의 소감평을 고대하겠습니다.
(인용끝)
...
현재 고음 감쇄가 0 db 에서 - 12 db 까지 되어 있는데
마이너스 6 db로 세팅을 하면 50여년 전 개발당시의 그상태라고 합니다
결국은 이 시도는 새로운 혁명이 아니라 개발 당시의 소리로 회복된 소리를 찾은것
아닌가 하는 최종 결론입니다...
오리지널을 부수고 오리지널로의 회귀.. 말은 이상하지만
의미는 그러합니다.... 단 하나의 유감은 50여년전 첫 출시당시의 그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으니 어느 것이 오리지널 소리에 가까운지 비교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지요
즐음하세요 ....
과감한 결정을 하여 교체 시도후 지난 토요일 징(?) 하게 음악을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쉬었지만 오전 10시경부터 밤 12시 까지 ..
새로 전원부를 진공관 정전압부로 재구성한 트랜스 프리에서 - 300비 피피를 거쳐
바뀐 네트워크를 통하여 탄노이 실버 오토그라프를 울렸지요
바뀐 소리가 너무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와 결국은 에이징 시간을 참지 못하고 이웃의
동호인 부부를 불러 함께 이야기 해가며 결국 12시를 넘긴 겁니다.
느낌 점
=====
1. 네트워크가 바뀌어도 탄노이의 기본 소리 결은 안 바뀌었습니다.
(제일 염려하던 부분인데요.. 기우였습니다)
2. 엘피에서는 굉장히 정교해진 소리 표현과 섬세한 해상력과 더불어 잔향 또한 그윽해서 음의
여운이 아주 좋습니다 - 와인으로 말하면 롱 피니쉬 (Long finish) 가 이루어집니다..
3, 단 씨디피에서는 음원 때문인지, 플레이어 탓인지. 고음(초고음?)에서 약간의 치잘음 같이 츠츠츠-스스스 하는 소리가 약간씩 묻어 나옵니다.
짐작은 콘덴서가 아직 새것이라 적응이 안 되어서 에이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은 아직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4. 악기 분리도가 굉장히 좋아 졌습니다
전의 네트워크로 들을 때보다 악기수가 훨씬 많아져 들립니다.
음간 사이 구별이 확실해 졌습니다.
5. 쏘스의 소리가 그대로 들어나기에 (초 하이앤드인가요?) 엉성하게 녹음된 것은
앞으로 많이 퇴출 될것 같습니다. - 빈티지의 덕양(?)인 적당히 감추어지는 모습이
좋아서 편히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 이번에는 여지없이 들어납니다
: 과거의 두툼한 중역대위주의 두리뭉술한 빈티지소리에 익숙해 있던 분은 적응될 때까지
상당히 당혹해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6. 마침 주말이라 집에 온 딸 아이와 아내랑도 몇 시간 같이 들었는데 듣기가 좋았는지
딸아이가 자기 차에서 듣던 좋은 곡이라고 씨디를 몇장 가져와서 틀었는데
조금 크게 틀어 보면 - 조수미것 외에는 다 산만하고 여지없이 녹음/ 연주 불량이 드러나서
머리가 아프더군요 : 모니터 스피커가 맞나 봅니다.
7. 그러나 제대로 녹음된 곡 ( X-JAPAN : 밴드 연주곡입니다 저도 그날 처음 들어 봤습니다)을 듣다가 웬일로
아내가 볼륨을 올리라고 해서 한참 올려도 시끄럽지 않고 천정까지 룸을 가득채운 소리가 몸을 휘감으니 정말
오디오적인 쾌감이 밀려 옵니다 - 전에는 이런 곡을 들으면 시끄러워 못 들었습니다
음의 밸런스가 참 좋아져서 - 음량이 확대되어도 전혀 시끄러움을 못 느끼고 음악에 몰입하게 합니다
8. 제가 듣기에는 대편성이 좋은데 - 동호인은 소편성에 손을 들어 주네요
( 이 부분은 귀가 적응이 안된 탓으로 느낌니다: 위의 5번째 이유)
9 . 튜너 소리가 굉장히 정감있고. 씨디피 음질 이상 갑니다..
이상
지난밤까지 들었던 느낌입니다
노화된 네트워크를 가진 빈티지 탄노이 유저들에게는 이 실험용 네트워크가 아마 좋은
치료약으로 오디오 마니아 사이에서 쓰여지지 않을까 하는 예감입니다..
단 새로운 소리를 적응하는데 사람에 따라서 약간의 적응시간과 네트워크및 기기 에이징
시간은 꼭 필요하다 사실을 인지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
참고로 제작자에게 받은 이야기 첨부해 봅니다
모니터 스피커라는 모델명을 그동안은 사실 상실하여 비교적
그 어떤 나라의국민보다도 진실함을 가지고 있는 국민으로 꼽아주는
영국의 대표 브랜드 탄노이사에서 어찌하여 모니터 스피커라 명명을 하였을까?
의문의 모니터 시리즈 소리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닛의 구조로 보아서는 모니터 스피커로 손색이
없음을 엿보게 합니다.
우선 고음 유닛을 보면 혼 타입의 유닛으로 혼의 구조가
웨스턴 고음 유닛 오늘의 시세 *천 *만원 하는 유닛과
대등한 구조의 유닛 구조로 이놈의 성능은 초 하이엔드
슈퍼 트위터를 능가하는 구조의 유닛의 성향임에도
사실 소리를 들어보면 그의 생김새가 부끄러울 지경의
소리를 재현하고 있어 실망을 하게 합니다.
모니터 스피커가 얼어 죽어 탄노이사에서 모니터 스피커라 하였나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 유닛의 구조를 보면 고음의 유닛도 그러하고
저음부의 콘지와 이를 구축한 프레임 역시도 탁월한 모니터 스피커임을
확실히 갖추고 있어 항상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결실로 오늘의 네트워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탄노이사 제품의 올드명기를
사용하시는 오디오 마니아의 확고부동한 공통점은
탄노이 스피커를 향한 신뢰의 벽이 너무나 두터워서
그 벽을 허물려면 최저의 가격으로 공략을 하여 돈을 몇 푼 버린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하시게 하여
인정을 우선 받는데 있다, 라는 생각도 그래서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해상력이 좋은 음악도 그 음악을 들어 감동을 받지 못하면
음악이라 할 수 없게 되지요.
금번에 개발한 네트워크 특성이 저의 생각에 역행하는
개발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고 음악성과 해상력의 정점을 찾아
튜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최소한 하루 2,3시간 사용으로 약 20일 이상 에이징이 된다면
더욱 질감이 좋은 음악을 선사받게 될 것입니다.
날로 더욱 은빛 금빛을 뿌려주고 광활한 대지의 에너지를
가슴과 오감으로 느끼는 모니터 소리를 즐기게 될 것을 약속하며
고견의 소감평을 고대하겠습니다.
(인용끝)
...
현재 고음 감쇄가 0 db 에서 - 12 db 까지 되어 있는데
마이너스 6 db로 세팅을 하면 50여년 전 개발당시의 그상태라고 합니다
결국은 이 시도는 새로운 혁명이 아니라 개발 당시의 소리로 회복된 소리를 찾은것
아닌가 하는 최종 결론입니다...
오리지널을 부수고 오리지널로의 회귀.. 말은 이상하지만
의미는 그러합니다.... 단 하나의 유감은 50여년전 첫 출시당시의 그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으니 어느 것이 오리지널 소리에 가까운지 비교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지요
즐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