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있는 지인으로 부터 프리부가 진공관이고 ,파워부는 티알인 고장난 럭스만 LV-105 인티앰프를 버린다고 하길래 줏어왔읍니다.
>며칠째 점검하고 수리한 결과, 이제는 볼륨 및 셀렉터의 접점불량만 해결하면 될것으로 확인되어 고쳐서 사용할까 아니면 버릴까 고민 하고 있읍니다.
>오버홀을 하려고 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고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민 됩니다.
>사용해 보신 고수분들의 고견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세월이 아주 흘렀지만 제가 쓰고 있는 기계라 부족하나마 글 올립니다.
저는 선배로부터 추천받아 럭스만 lv-105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아버님 유품인 천일스피커(다방에 많이 사용했다는 군요)를 물려 썼는데 부족하나마 저에겐 아주 최고의 소리였습니다.작은 진공관 두알의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그러다가 천일스피커의 한쪽이 소리를 멈추고 수리하는 곳을 찾다가 탄노이 아룬델을 운좋게 구입하여 물려 쓰고 있는데 솔직히 아룬델을 받쳐주지 못하는 것때문에 항상 앰프에대한 안테나를 세우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음악을 듣는데는 전혀 이상이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수리하여 소리를 감상해보시면 후회하지 않을듯 쉽네요. 저처럼 시스템과 맞지 않으면 수리비용보다는 더 가치를 할테니 되파시면 되구요...참고로 저처럼 클래식입문하는 분들은 괞찮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