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연을 닮은 소리 nny

by 조찬규 posted Apr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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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동안 tannoy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이소리의 참맛은 자연스러운데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tannoy 소리 만들기가 어렵다고 하는지 모르겠읍니다.
tannoy소리는 절대로 억지로 만들어서는 않된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tannoy는 적당한 선에서 멈추면,
1.한국적인 소리,  은은하면서도 감칠맛나는 국악의 매력에 빠져 들수도 있읍니다.
2.연아의 스파이럴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세헤라자데"를 들으실수 있읍니다.
3.한여름 대청마루에 무릅세워 앉으셔서 삼베저고리 다듬으시던, 이제는 선산의 한쪽에
  자리잡고 계시는 어머님을 생각하며 '눈물젖은 두만강"을 들을수도 있읍니다.
4.바흐 무반주첼로에 피곤한 하루의 스트레스를  스르르 풀어주기도 합니다.
5.'체칠리아 바르톨리" 의 live in italy를 들으면서 짜릿한 전율을 느끼기도 합니다.
6.강인원도 나훈아도 이동원도 이은하도 tannoy에서는 늘 기분좋은 음악으로 다가옵니다.
7.누가 김**장인의 "오토그라프"가 미국,카나다에서 만든"요크"통 보다도 못하다고 했나요?
   "오토그라프"의 그 넉넉하고 자연스러운 저음을 "요크"나 "랑카스타"에서는 ...............
8."오토그라프'의 고음은 일종의 혼역활도 하니 고역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하지 마세요.
   통의 방향만 잘 조정해도 짜릿한 "지고이네바이젠"을 감상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9.'가라드301'에 하이엔드쪽의 카트리치(고가인 벤쳐의 루비등)로는 좋은소리를 얻지 못하듯이
    tannoy에서 tannoy이상의 소리를 얻고자 하는것은 헛된 욕심이 아닐까요?

일요일 아침 한가하게 "오토그라프"로 FM을 들으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