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최선생님의 글에 대한 제 의견 - 탄노이 오토그라프 통에 대한 제생각

동호인분들 포함하여 잘 계시리라 생각하며 
최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을 가끔 봅니다만
오랜만에 댓글 달아 봅니다.

올려주신 좋은 의견의 글을 접합니다

 

하지만 최선생님과는 조금 다른 의견이 있기에

그간 여건상 논쟁이 될 요소를 피하여 왔지만 

오늘은 현실적인 이야기 하나 해보려구요 

6. 항목인데요...... (( 오토그라프 통에 한해서입니다))

탄노이에서 오토그라프 통을 제외한 다른 통에서는 오리지널 통의 의미가 유닛의
차이나 앰프의 차이 등등에 비교하면 소리의 영향에 그리 큰 항목이 아니라고봅니다..

저도 오토통이 아닌 몇개의 오리지널 통을 사용한 탄노이를 들어보지만 
국내 통들도 상당히 근접하게 만들어서인지 유닛에 비하여 통의 중요도가
오토그라프통보다 적어서인지통에 따른 소리의 차이를 민감하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토그라프는 통 소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개념이다보니 통에 따른

소리의 차이를 민감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 통의 재질, 두께, 건조 기간... 앰프와의 상성 수많은 요소가 개입되어있어서 단순히
이거다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렵습니다.

- 최근 탄노이사에서 발행한 오토그라프 밀레니엄 한정판을 들어봐도

오리지널 인클로져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끌리지 않더군요

아마 소리를 결정짓는 요소가 통보다도 유닛이나 앰프의 차이가 더 큰것 아닌가하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오리지널 오토 통을 하나 구해서 이거다 하고 보여 드리거나
밀레니엄 통이라도 구해서 구형 유닛을 장착하여 비교하여 들려드리면 해결 되겠지만..
아직은 여건이 허락되지를 않는군요 .

- 정리하자면 ...과거에는 앰프 제작시 부품소자의 발전 관계로 앰프의 대역폭의
제한으로 앰프에서 부족한 저음을 만들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스피커 통울림을
이용한 과거 컨셉의 오리지널 통이라면 오늘의 현대적 앰프에서는 부품 소자가 발전하고
개발되어 앰프에서 충분한 주파수가 보장되기에 통울림을 오히려 억제하는 경향입니다

++

저는 이 양자 ( 빈티지와 하이앤드) 에서 보면
이 중간적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구하기 힘들고 고가의 오토그라프 오리지널 통을

찾기보담도 현대적으로 잘 만들어진 오토그라프 통을 구해서 잘 튜닝하고 적당히
이용하면 저렴하게 좋은 음악을 즐길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같이 하여 만족스럽게 음악을 듣고 있으니 혜량 바랍니다. 
(첨언하자면, 모든 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오토그라프 통에서만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