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리시버 660T, 800T 한번 들어보고 싶어 찾던중에 440T를 발견했는데..
>이곳에서 정보를 읽긴 했는데.. 고민중입니다. 괜찮은 리시버인지, 적정가격은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피셔의 다른 TR 리시버들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의 수준에 있는 것인지요? 좀 더 기다려 800T 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 오디오는 각 기기들의 매칭이므로 어떤것이 좋다 나쁘다 얘기하기가 곤란할 때가 있지요.
단지 스피커와 음악공간이 크냐 작냐에 따라 다를텐데, 제가 몇마디 적겠습니다.
440T; 제가 올린 글에서와 같이 중간 트랜스를 쓰는 방식으로 600T의 동생뻘이므로
출력이 20W 수준입니다. AR18계통의 작은 스피커나 능률이 좋은 스피커에는
구수한 소리를 냅니다.
660T; 흔하지 않은 제품이나, 가끔나오는 550T의 약간 고급형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Ch당 27.5W인 550T보다 조금 더 나올 듯 합니다. (자료가 없어 겉보양과 모델명으로 추측)
550T의 소리경향은 500T보다 저음이 약간 덜나오는 중립적인 음이지요.
600T; AR3 및 4x정도는 잘 울리나 3a에는 약간 부족 할 수도 있으나, AR인티와 유사한 중간
증폭 트랜스 방식에 8오옴에서 45W로 5W차이 밖에 없으니 그런대로 괜찮을 듯.
소리경향은 단단하면서도 진공관 음색과 유사합니다.
800T(500TX); TR앰프의 전성기에 만들어진 리시버로 Ch당 65W입니다.
소리도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음이 특징이며, 마란츠 22xx계열보다 해상도 및 FM
소리가 한수 위입니다.
잘 정비된 피셔는 각 모델마다 특징적인 음이 있으니 쓰시는 스피커에 맞는 것으로 잘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