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국헌입니다.
최근 듣던 기기의 소리가 좀 그래서 202b를 장터에서
구입했습니다. 좀 저렴해서 그런지, 아니면 빈티지의
특성인지, 전반적으로 손질이 필요했습니다.
일단 큰 문제는 제 스피커(오리지널 젠센 트리플렉스)에
붙여보니 약간은 둔탁한 AR2, 3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던 험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또 볼륨도 약간 세고...
저와 오랜 인연으로 약 20년전 부터 오디오 수리를 해주시는
사장님께 문의하니 일단 보고 얘기하자고 하시네요. 원래
아프다가 병원에 가면 이상이 없듯이 수리점에 가니 증상이
좀 덜하더군요. 그래도 일단 전반적인 오버홀을 부탁드렸습니다.
며칠후 수리내역을 보니 결국 콘덴서들의 노후화로 인한
험의 발생과 위치확인이 가장 큰 문제 였더군요. 동시에
동일 용량의 빈티지 부품으로 대체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던 볼륨은 아주 어렵고 세밀한 작업을 거쳐서 거의
수리를 하셨더군요. 역시 빈티지는 복원이 정말 어렵습니다.
장터에 돌아다니는 빈티지를 보면 대개 적당히 손봐서 파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부품이 비슷한 것으로 갈리거나, 요즘
것으로 대체한 것이 많습니다. 회로도를 가지고 다시 복원
해야 그 때 그 소리가 나겠지요. 물론 힘과 돈이 들지만...
그리고 기기를 가져와 스피커에 물리니 이전의 앰프와는 또
다른 감흥을 주기 시작하는군요. 가격대가 좀 그래서 원래 큰
기대를 하지않았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약간의 끈적한 음색이
오랫만에 기쁨을 주네요. 그간 스피커를 바꾸고 나서, 젠센의
특유한 소리를 찾아서 좀 헤맸는데... 일단 85점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피셔 500c, 600, 400cx, 80, 등등 여러 대를 사용했지만,
늘 빈티지의 아쉬움을 가지고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인티로
좀 성공적이었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니 앰프들고 수리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어느 정도의 선에서 타협을 하려고 했는데....
절반의 성공을 넘어선 기대감이 있군요. 수리만 잘되면 역시
빈티지는 그간 잊혀졌던 노스탈지아를 불러 일으키는군요.
최근 듣던 기기의 소리가 좀 그래서 202b를 장터에서
구입했습니다. 좀 저렴해서 그런지, 아니면 빈티지의
특성인지, 전반적으로 손질이 필요했습니다.
일단 큰 문제는 제 스피커(오리지널 젠센 트리플렉스)에
붙여보니 약간은 둔탁한 AR2, 3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던 험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또 볼륨도 약간 세고...
저와 오랜 인연으로 약 20년전 부터 오디오 수리를 해주시는
사장님께 문의하니 일단 보고 얘기하자고 하시네요. 원래
아프다가 병원에 가면 이상이 없듯이 수리점에 가니 증상이
좀 덜하더군요. 그래도 일단 전반적인 오버홀을 부탁드렸습니다.
며칠후 수리내역을 보니 결국 콘덴서들의 노후화로 인한
험의 발생과 위치확인이 가장 큰 문제 였더군요. 동시에
동일 용량의 빈티지 부품으로 대체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던 볼륨은 아주 어렵고 세밀한 작업을 거쳐서 거의
수리를 하셨더군요. 역시 빈티지는 복원이 정말 어렵습니다.
장터에 돌아다니는 빈티지를 보면 대개 적당히 손봐서 파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부품이 비슷한 것으로 갈리거나, 요즘
것으로 대체한 것이 많습니다. 회로도를 가지고 다시 복원
해야 그 때 그 소리가 나겠지요. 물론 힘과 돈이 들지만...
그리고 기기를 가져와 스피커에 물리니 이전의 앰프와는 또
다른 감흥을 주기 시작하는군요. 가격대가 좀 그래서 원래 큰
기대를 하지않았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약간의 끈적한 음색이
오랫만에 기쁨을 주네요. 그간 스피커를 바꾸고 나서, 젠센의
특유한 소리를 찾아서 좀 헤맸는데... 일단 85점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피셔 500c, 600, 400cx, 80, 등등 여러 대를 사용했지만,
늘 빈티지의 아쉬움을 가지고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인티로
좀 성공적이었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니 앰프들고 수리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어느 정도의 선에서 타협을 하려고 했는데....
절반의 성공을 넘어선 기대감이 있군요. 수리만 잘되면 역시
빈티지는 그간 잊혀졌던 노스탈지아를 불러 일으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