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귀동냥만하다가 우연히 4x를 들이게 된후 집사람이 AR 소리에(반은 모습에) 반해버려 피셔를 구하다가 어찌어찌 스코트 340B 진공관 리시버를 구해 잘 듣고 있던 초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AR팬이 된 집사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또 그만 3a를 저질러 버리게 되어 스코트에 연결해보니 아무래도 좀 답답하네요. 물론 셀렉터로 연결해서 앰프출력8옴 상태 선을 3a의 4옴단자에 연결하게 되어 그런지도 모르겠으나 매킨토시(32+2205)에는 마찬가지로 앰프출력8옴 상태로 연결해도 소리가 확 살아나는군요.(매킨의 3a소리 정말 좋네요)

그러나 4옴인 3a를 계속 이렇게 8옴으로 연결해 놓아도 앰프나 스피커에 무리가 없을까요?
혹은 4x같은 8옴 스피커를 앰프의 4옴선에 3a와 통일하여 셀렉터로 연결해도 무관한지요?
아니면 셀렉터를 포기하고 3a는 매킨에 직결하고 4x는 스코트에 직결하는 수 밖에는 없을까요?

제가 변덕이 심해서인지 셀렉터로 스피커를 이리저리 바꾸어가며 듣는 재미가 좋아서 직결은 사실 좀 아쉽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이번에는 피셔 TR인티도 한번 겪어보려고 하는데 저의 스피커들에는 250TX, 500TX, 700T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잘 어울릴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청하고 싶습니다.(저는 클래식 기악곡을 주로 듣습니다.)

개인적인 넑두리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