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통화한번 하고 싶습니다. 동호회에서 제 이름 치면 전화번호 나올 것입니다.
저도 잘은 모릅니다. sg520 프리 저는 제 평생에 가지고 있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듬새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뚜껑을 열어서 내부를 한번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sg520 프리가 없을 때 이 프리를 제작을 할려고 부속을 구할려고 보니까 이미 이 부속을 구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 부품 하나 하나가 jbl 에서 엄청 부품매칭에 수고를 하였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로 앰프를 만들다 보면 회로가 어려운게 아니고 제작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부품 매칭을 시키는 것이 상당히 어렵겠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 프리는 이러한 점에 있어서 사용한 부품을 보면 엔지니어가 얼마나 jbl 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심을 하였는가 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jbl 프리의 부품은 그런 면에 있어서 여타 다른 프리가 흉내를 낼 수 없는 부품매치의 탁월한 기술이 녹아 있는 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기록하신 스피커를 귀동냥을 해 본 적은 있지만 가져본 적(604E 빼고)이 없습니다. 하나 jbl 에서 당대 최고의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파라곤을 울리기 위해 프리와 파워를 개발 하였다고 하는 것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 sg520 프리가 그 나이에 비해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육성의 소리를 정말 사람의 소리같이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 아주 놀라울 뿐입니다. 그 당시에 만든 것 치고는 다이나믹 레인지가 엄청 커서 (이 점은 회로 증폭단의 단순함을 보면 알 수 있음) 저음 역시 아주 힘이 있으면서도 뭉그러지지 않는 저음이 재생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 아뭏든 좋은 프리입니다. ... 어떤 스피커를 사용하느냐 하는 것보다 그 스피커를 통해 그 스피커가 가진 개성을 통한 맛을 최대한 맛보기 위해서는 제가 생각하기 왜율을 줄여주시는 것이 이 프리를 들으면서 중요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jbl 스피커가 고음이 시끄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중음이 딱딱하다고 ... 아마 제가 보기에는 jbl 정말 좋은 스피커입니다. 소스기기부터 캐이블에 이르기까지 왜율을 줄여 나가다 보면 선생님이 가지신 좋은 스피커가 제 개성을 가진 소리를 내면서 정말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전에 제 프리 파워(sg520 se460)를 가지고 3808에 물렸더니 탄노이가 이런 소리가 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정도로 아주 인상적이였던 기억이 나는 군요. 저는 현재 알택14에 이것을 물려 듣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매칭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알텍 네트워크의 콘덴스를 바꾸고 내부 케이블로 바꾸고 난 이후 알텍의 소리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알텍이나 jbl 고능률 스피커는 왜율을 잘 잡아주어야 귀에 쏘이는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정도로----
서정근님! 늦게 응신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실은 중국 심양에 업무출장을 갔다가 어제 귀국하는 바람에 큰 결례를 하였습니다. 제가 현재 SG520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 기기 성능과 가치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파워 앰프를 사용하여야 프리 앰프의 성능이 잘 발휘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갖고 있는 스피커는 Tannoy GRF Memory HW, Altec 604E, Jensen A12, AR3a, Linn Sara 등 다섯 종입니다. 서선생님의 평가와 추천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