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처음으로 마눌님한테 칭찬받던날

by 박인숙 posted Apr 02,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랜세월간 JBL 130a를 가지고 끙끙대기를 24개월

그래도 오디오한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주머니돈 뿐만아니라

가정경제에도 적지않이 피해를 끼치면서 탐음하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물론 동호인 여러분들로 같은경헙 하신분들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와중에 마눌님들의 눈치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그 많은세월중에 처음으로 마눌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에 주문제작한 JBL 606통이 들어왔습니다.

평소처럼 냉담하게 째려보던 마눌 "와 이건정말 예쁘다, 멌있는데"

어깨가 다 으쓱거리두만요 소리는 둘째치고 착한일 좋은일 했을때

선생님께 칭찬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이통은 남양주의 해송에서 제작한 것인데

JBL 130a를 더블로 배치하려고 만든것입니다,

기존의 606통보다 가로 및 세로를 좀더 여유있게 설계해서 제작하였습니다.

이제 들어온 통이라 시청기는 쓰기가 어렵구요

통의 만듦새가 우직스럽고 튼튼함이 너무 탁월하네요.

또한 사용자의 의견을 해송사장님이 잘 수렴해서 제가 원하는 의도대로

제품이 나와주었구요 마감처리를 부빙가 무늬목을 썼는데 우리마눌 여기에

반한것 같아요, 간만에 좋은제품 만나게 되어서 이렇게 사진올립니다.

특정업체 선전이 불법이라면 이글이 지워지겠지요,하지만 지우지는 마세여

이것도 정보공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