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장에서 4343의 가격이 200만원 내외인 것 같습니다.
현재 신품으로 나오는 Bookshelf형 소형 스피커들도 몇 백만원씩 하는 현실에서
비록 세월이 흘렀다지만 15인치 우퍼에 컴프레션 드라이버를 단 4Way 모델이 이 정도
가격이라는 것은 JBL User들의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 있어서도 JBL 초고가 모델에 견주어도 결코 실력이 딸리지
않는 견실하고 탄탄한 실력기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그럼 4343의 실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역시 우수한 Unit 들에서 그 원천이 있다고 봅니다.
Olympus에 들어간 LE15우퍼 375드라이버, 075트위터가 명 Unit들로 자리 잡았듯이
4343에 들어간 2231우퍼, 2420드라이버, 2405 트위터는 이들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2231은 우퍼는 JBL 우퍼들 중 나름대로의 Position이 있습니다.
LE15처럼 중후 장대하여 둔하다는 느낌이 들지도 않으며 130 우퍼처럼 중저역이 좋아
초저역이 약하지도 않습니다. 즉 우퍼 대역에서는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아주 우수한
우퍼라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2205와 더불어 알리코 우퍼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명기라 하겠습니다.
4343에서 유일하게 Spotlight를 받지 못하는 것이 2121스쿼커 입니다.
4343을 탄생시킨 당시의 JBL Engineer들의 고민을 역으로 상상해 보면 2121은
4343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섭니다. 즉 원가를 절감하려다 보니 2440 같은 대형
Compression driver를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2420같은 1인치 드라이버가
채용된 것인데 2420은 주파수 대역이 500-1000Hz 사이를 Cover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2121같은 콘형 스쿼커가 빈 공간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혼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점이 불만이실 것이고 저처럼 Compression driver가
500Hz까지 내려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괜찮은 설계입니다.
다만 4343 User분들이 2121이 담당하는 대역이 약간 빈다는 주장이 있긴 합니다.
(음량이 약간 모자라 밸런스 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으시다는 말씀들임)
2420 드라이버는 담당대역이 1250Hz에서 9500Hz인데 이 드라이버 역시 그 우수성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크기에 따른 물리적 한계로 인하여 500-1000Hz사이가
문제일 뿐 나머지 대역은 JBL 2인치 드라이버와 성능이 동일하다고 봅니다.
같이 매칭된 2307, 2308 Horn/Lens가 작아서 그 성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2405 트위터 또한 075로 더불어 명기의 반열에 올려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075보다는 좀더 광대역리고, 좀더 음이 가늘게 만들어 다른 프로용 Unit들과 잘
매칭됩니다. 4344, 4345, 4350, 4355, DD55000, 4344MKII까지 여러 모델에 다양하게
채택되고 Long run한 것을 보면 JBL내에서의 이 트위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4343은 이렇게 뛰어난 Unit들로 구성된 덕에 그냥 Single로 울려도 우수한 소리를
들려 줍니다. 그러나 이것이 4343의 매력을 100% 끌어 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여러 User 분들이 시도한 바와 같이 2420을 밖으로 꺼내 대형 혼에 연결시켜 주는
것과 멀티 구동이라는 또 다른 방법들이 4343을 또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줍니다.
2420을 벌집혼, 2350, 독수리 날개 같은 대형 혼에 연결하려면 1인치 to 2인치 어댑터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이 경우 시각상 4343 중고역 배플을 90도 돌리고 4343 전체를
가로로 뉘어 놓는 Setting이 더 좋습니다.(사진으로 많이 들 보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Setting하면 대형혼과 Compression driver에 의한 특유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좀 과장하면 4343이 다른 스피커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4343 멀티 구동에 대해서는 반론이 적지 않습니다. Single과의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본인도 4343을 멀티로 구동해 보았습니다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 멀티용 앰프가 Crown DC-300AII 두 대를
가지고 했다는 점 우수한 진공관 앰프로 중고역에 물려보지 못한 점을 고려 시
멀티는 분명 효과가 있는 구동방식이라고 봅니다. 우수한 6L6 계열의 진공관 앰프를
중고역에 물리면 분명 Tr앰프와는 차원이 다른 질감을 표현해 주니까요.
마지막으로, 좀더 적극적으로 4343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저는 2121을 빼내는 Unit
교체를 단행하고 싶습니다. 대체 Unit은 2482 드라이버와 2350 혼입니다.
2482 드라이버는 잘 아시다시피 페크라이트 진동판을 채용한 2인치 드라이버로서
300Hz이상을 커버합니다. 위에서 예기한 2121의 단점을 커버하면서 드라이버, 혼
시스템을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저는 3Way 멀티로 구동을 하고 싶습니다. 2231, 2482는 파워 직결, 2420,
2405는 4343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Active/passive방식을 같이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수한 Potential을 가진 스피커를 소유하신 User분들 행복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성능은 1000만원 이상인데 가격은 1/5정도 이니까요.
(극히 주관적인 주장임)
언제가 공간이 허락되면 다시 들여 끝을 보고 싶은 스피커입니다.
** 위 사진은 옛날 김원기님이 운용하시던 4343임 **
현재 신품으로 나오는 Bookshelf형 소형 스피커들도 몇 백만원씩 하는 현실에서
비록 세월이 흘렀다지만 15인치 우퍼에 컴프레션 드라이버를 단 4Way 모델이 이 정도
가격이라는 것은 JBL User들의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 있어서도 JBL 초고가 모델에 견주어도 결코 실력이 딸리지
않는 견실하고 탄탄한 실력기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그럼 4343의 실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역시 우수한 Unit 들에서 그 원천이 있다고 봅니다.
Olympus에 들어간 LE15우퍼 375드라이버, 075트위터가 명 Unit들로 자리 잡았듯이
4343에 들어간 2231우퍼, 2420드라이버, 2405 트위터는 이들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2231은 우퍼는 JBL 우퍼들 중 나름대로의 Position이 있습니다.
LE15처럼 중후 장대하여 둔하다는 느낌이 들지도 않으며 130 우퍼처럼 중저역이 좋아
초저역이 약하지도 않습니다. 즉 우퍼 대역에서는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아주 우수한
우퍼라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2205와 더불어 알리코 우퍼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명기라 하겠습니다.
4343에서 유일하게 Spotlight를 받지 못하는 것이 2121스쿼커 입니다.
4343을 탄생시킨 당시의 JBL Engineer들의 고민을 역으로 상상해 보면 2121은
4343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섭니다. 즉 원가를 절감하려다 보니 2440 같은 대형
Compression driver를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2420같은 1인치 드라이버가
채용된 것인데 2420은 주파수 대역이 500-1000Hz 사이를 Cover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2121같은 콘형 스쿼커가 빈 공간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혼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점이 불만이실 것이고 저처럼 Compression driver가
500Hz까지 내려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괜찮은 설계입니다.
다만 4343 User분들이 2121이 담당하는 대역이 약간 빈다는 주장이 있긴 합니다.
(음량이 약간 모자라 밸런스 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으시다는 말씀들임)
2420 드라이버는 담당대역이 1250Hz에서 9500Hz인데 이 드라이버 역시 그 우수성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크기에 따른 물리적 한계로 인하여 500-1000Hz사이가
문제일 뿐 나머지 대역은 JBL 2인치 드라이버와 성능이 동일하다고 봅니다.
같이 매칭된 2307, 2308 Horn/Lens가 작아서 그 성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2405 트위터 또한 075로 더불어 명기의 반열에 올려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075보다는 좀더 광대역리고, 좀더 음이 가늘게 만들어 다른 프로용 Unit들과 잘
매칭됩니다. 4344, 4345, 4350, 4355, DD55000, 4344MKII까지 여러 모델에 다양하게
채택되고 Long run한 것을 보면 JBL내에서의 이 트위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4343은 이렇게 뛰어난 Unit들로 구성된 덕에 그냥 Single로 울려도 우수한 소리를
들려 줍니다. 그러나 이것이 4343의 매력을 100% 끌어 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여러 User 분들이 시도한 바와 같이 2420을 밖으로 꺼내 대형 혼에 연결시켜 주는
것과 멀티 구동이라는 또 다른 방법들이 4343을 또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줍니다.
2420을 벌집혼, 2350, 독수리 날개 같은 대형 혼에 연결하려면 1인치 to 2인치 어댑터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이 경우 시각상 4343 중고역 배플을 90도 돌리고 4343 전체를
가로로 뉘어 놓는 Setting이 더 좋습니다.(사진으로 많이 들 보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Setting하면 대형혼과 Compression driver에 의한 특유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좀 과장하면 4343이 다른 스피커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4343 멀티 구동에 대해서는 반론이 적지 않습니다. Single과의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본인도 4343을 멀티로 구동해 보았습니다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 멀티용 앰프가 Crown DC-300AII 두 대를
가지고 했다는 점 우수한 진공관 앰프로 중고역에 물려보지 못한 점을 고려 시
멀티는 분명 효과가 있는 구동방식이라고 봅니다. 우수한 6L6 계열의 진공관 앰프를
중고역에 물리면 분명 Tr앰프와는 차원이 다른 질감을 표현해 주니까요.
마지막으로, 좀더 적극적으로 4343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저는 2121을 빼내는 Unit
교체를 단행하고 싶습니다. 대체 Unit은 2482 드라이버와 2350 혼입니다.
2482 드라이버는 잘 아시다시피 페크라이트 진동판을 채용한 2인치 드라이버로서
300Hz이상을 커버합니다. 위에서 예기한 2121의 단점을 커버하면서 드라이버, 혼
시스템을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저는 3Way 멀티로 구동을 하고 싶습니다. 2231, 2482는 파워 직결, 2420,
2405는 4343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Active/passive방식을 같이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수한 Potential을 가진 스피커를 소유하신 User분들 행복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성능은 1000만원 이상인데 가격은 1/5정도 이니까요.
(극히 주관적인 주장임)
언제가 공간이 허락되면 다시 들여 끝을 보고 싶은 스피커입니다.
** 위 사진은 옛날 김원기님이 운용하시던 4343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