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디오를 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요새 느끼는건데 많은 오디오파일은 소리의 좋음을 찾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 가면 소리가 좋다
아~~ 거기 소리가 죽음이야
이거 같이 물리면 정말 좋아~~
이런 말들을 자주 듣거나 하곤 합니다
그치만 우리가 소리를 듣는 이유는 연주자의 감정이나 느낌 그리고
그 많음을 악기로 표현하고
가수는 가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마음으로 새겨 가면서 우리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런 나눔속에 나와의 심동과 가수의 심동이 일치할때
머리가 비워지면서 오로직 가슴저림만 남아집니다
지금 제 사부님이 소개해준 Billie Holiday \"ps i love you\" 듣고 있습니다
짧은 영어지만 일상에 느껴지는 부인의 감성을
홀리데이가 아주 잘 절제 되게 호소 합니다
그 속에는 진정으로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애절함과 더불어 행복하게 녹아있습니다
이러한 보컬의 숨소리와 감정까지도 ....
내 생활에 전해주는 음악의 감정이 좋은 스피커가 755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ps: 음악이 좋은 스피커를 만나고 싶은 깊은밤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