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꼼지락 거렸슴다

"턴테이블 베이스(나무?)는 바닥에 그냥 놓지 마시고 장당 몇천원 하는 방진 고무를 잘라서
밑에 괴시고 그 나무위에 다시 고무를 깔고 화강암 올려 놓으시고 다시 고무 깔고 화강함
다시 고무위에 턴테이블을 올려 놓아 보십시오...
결과는 굳이 이자리에서 미리 말씀 안드리겠습니다..나중에 게시판에 올려 놓아 주시길....."

얼마전 돈들이지 않고 최선의 소릴 듣기 위해 초보로서는 주재넘게 엠방과 톤암의 분리를
시도하고 그 놀라운 결과에 흥분해 자랑했드랬습니다. (아래의 글이 ^^;;)  이에 존경하는
한선생님께서 충고를 몇가지 해주셨는데 하수가 별수 있습니까.  그리 따라할수 밖에요.  
해서 그 결과물이 사진과 같습니다.  

처음 사진에 있던 아래 나무박스를 들어내고 돌판사이에 지우개를 또 제일 하판과 두번째
대리석 사이에 아폴로(자석, 공중부양...)을 설치했습니다.  소리의 골격이 더 한층 또렷
해지고 저음의 탄력과 중역대의 여운감이 증가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롱암 3012r...
아 정말 좋습니다.  이 정도의 상태라면 굳이 숏암을 설치할 필요가 없지하는 생각도
듭니다.  

존경하는 한선생님 엠방, 별로 부럽지 않습니다.  저집 엠방과는 호불호의 차이 외에
성능상의 차이는 없지 하는 건방진 생각도 해봅니다. (아 이런 x가지가... 죄송 ^^;;)